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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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전민기=소(少)성욕자…19금 보며 욕구 푼다" (오은영리포트)[종합]

기사입력 2022.07.05 11:50 / 기사수정 2022.07.05 10:2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오은영 리포트' 전민기-정선영이 부부간 잠자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에는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방송인 전민기와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정선영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 부부 관계가 암흑과도 같다. 우리 부부 성생활의 불이 꺼졌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전민기는 "주변에도 보면 아이를 키우고 하면 잠자리 횟수가 좀 줄어들더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고 아내는 그 부분이 중요한 사람이다 보니까 잘 안 맞아서 갈등이 생긴다"라며 소(少)성욕 성향을 밝혔다.

정선영은 "스킨십도 좋아하고 잠자리 갖는 것도 좋아한다. 몸정(情)이 더 중요한데 남편은 마음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점차 (잠자리) 횟수가 줄어들더니 결혼 앞두고 3~4개월 전에는 한 달에 1~2번으로 현저히 줄어들었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정선영은 9박 10일의 신혼여행에서도 잠자리를 가지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민기는 "핑계일 수도 있는데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는 게 느껴지고 40대 초반이니까 가족들을 케어하고 사회에서 인정받아야 하고 일로 성공해야 하는 여러 요인이 잠자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닌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자위를 해본 적 있나'라는 부부 성생활 설문 조사에 전민기는 "한 달에 1번 할 때가 있다"라고 답했다.

정선영은 "나는 주 2, 3회"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선영은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진다. 야한 웹툰이나 소설을 보면서 셀프로 위로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은영 박사와 대화를 나눈 전민기는 "일주일에 2, 3번은 많은 것 같고 차차 늘려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정선영은 "남편의 소성욕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문제가 아니라 나랑 다른 성향을 보이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은 시간이었다"며 "서로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겠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가정생활 지키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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