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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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KK '돌아온 신인왕', 2년 만의 10승도 보인다

기사입력 2022.07.03 19:4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KT 위즈 투수 소형준이 개인 최다 10탈삼진을 올리며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소형준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소형준은 최고 150km/h의 투심(24개)과 커터(27개), 체인지업(27개), 커브(14개), 직구(2개)를 적절히 섞어가며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 그 결과 삼진은 10개나 잡아내면서 피안타는 단 3개만을 내주는 완벽투를 펼쳤다. 사사구는 단 한 개도 없었다. 평균자책점도 2.81에서 2.69까지 떨어뜨렸다. 

소형준의 탈삼진 10개는 데뷔 후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9개로, 2020년 9월 12일 수원 한화전(7⅓이닝 1실점)과 2021년 6월 5일 수원 롯데전(7이닝 무실점)에서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삼진 1개를 더 추가하며 개인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1회 소형준은 선두타자 정수빈을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으나 페르난데스를 초구 병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엔 1사 후 연속 안타와 폭투를 허용했으나 삼진 2개로 위기를 벗어나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이후 소형준은 6회까지 4이닝 동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호투를 펼쳤다. 도중엔 3루수 황재균의 다이빙캐치 도움도 받았다. 7회엔 1사 후 양찬열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그렇게 7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소형준은 불펜진의 무실점 선방으로 승리, 시즌 9승 수확에 성공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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