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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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은퇴식, 잠실 만원관중 함성으로 가득 찼다...LG 시즌 첫 매진

기사입력 2022.07.03 17:40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레전드 박용택의 선수로서 마지막 순간은 만원관중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이 함께했다. 

LG 구단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9차전이 17시 23분 2만 3750석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LG의 올 시즌 홈 경기 최다 관중은 지난 5월 14일 KIA 타이거즈전 2만 4132명이지만 LG는 5월 20일부터 좌석 조정을 통해 만원 기준을 2만 5000석에서 2만 3750석으로 변경했다. 박용택의 은퇴식을 맞아 정규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매진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박용택은 2020 시즌을 끝으로 19년 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은퇴 후 TV 예능 출연, 야구해설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가운데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성대한 은퇴식과 함께 유니폼을 벗을 수 있게 됐다.

박용택 은퇴식을 향한 팬들의 관심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지난 2일 오전 이미 온라인 예매가 완료됐고 현장 판매분 역시 경기 개시 후 23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LG 구단도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영구결번이 지정된 박용택을 향한 예우를 다했다. 먼저 저작권 문제로 2018년부터 사용할 수 없었던 응원가를 이날 은퇴식 단 하루만 팬들이 마음껏 부를 수 있도록 원곡 제작자와 사전 협의를 마쳤다.

영구결번식을 빛내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고 은퇴식을 치르는 선수를 위한 특별 엔트리를 활용,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할 수 있게 배려했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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