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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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가 원하는 대로 '딱딱'…박병은, 유선에 이혼 통보 (이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01 06:50 / 기사수정 2022.07.01 01:1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브' 박병은이 유선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3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강윤겸(박병은 분)이 한소라(유선)에게 이혼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라엘(서예지)은 끊임없이 강윤겸을 가스라이팅 했다. 강윤겸과 찾은 호텔에서 "안고 싶어 미치는 줄 알았다"는 강윤겸의 말을 무시한 채 곧바로 자리를 뜨는 모습까지 보인 이라엘은 한소라와 강윤겸의 관계를 모두에게 알리기까지 했다.

한소라의 쇼핑몰 취임 축하 자리가 있던 날, 강윤겸 모르게 한소라를 찾은 이라엘은 한소라를 도발했다. "왜 아빠한테 내 이야기 안 하냐. 내가 대신 해줄까"라는 말로 불륜 사실을 협박한 이라엘은 한소라의 가방에 마이크를 넣는 행동을 보였다.



이후 분노한 한소라와 설전을 벌이는 강윤겸의 싸움이 스피커를 통해 모두에게 드러났다. 이라엘을 두고 '그 X'이라고 칭한 한소라는 마이크를 통해 전해진다는 사실도 모른 채 강윤겸의 불륜 사실을 이야기했다. 이후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았다는 것에 크게 분노했다.

한소라는 강윤겸에게 화를 내며 모두 이라엘이 꾸민 짓임을 밝혔다. 울면서 화를 내다 강윤겸의 뺨까지 때리는 한소라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것은 강윤겸의 딸 강다비였다. 아이가 우는 모습을 본 강윤겸은 분노하며 곧바로 이라엘을 찾았다.

하지만 이라엘은 여전히 강윤겸을 가스라이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컨드 따위 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폭언을 퍼붓는 이라엘의 모습에 강윤겸은 이별을 통보했지만, 곧바로 자신에게 안겨오는 이라엘의 모습에는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라엘에게 완벽하게 가스라이팅 당한 강윤겸은 "한소라가 아닌 내가 당신의 여자가 되고 싶다"라는 이라엘의 말을 듣고 한소라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여보. 이야기 좀 하자"라고 한소라를 붙잡은 강윤겸은 "우리가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고 말을 꺼냈다.



"무슨 말이냐"는 한소라의 말에 강윤겸은 "난 그동안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살았다. 아버님이 나와 선빈이(라엘) 사이를 알았으니 해야 할 일은 내일 또 있겠지. 난 지쳤다. 해야 할 일을 그만하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고 싶다"고 대답했다.

강윤겸이 이별을 통보할 것을 눈치 챈 한소라는 "무슨 말이냐. 아니다. 나는 듣고 싶지 않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말로 자리를 피하려고 했지만 강윤겸이 그녀를 붙잡았다.

이어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명확한 순간이다. 우리 헤어지자. 그만 살자"고 말한 강윤겸은 "몇 날 며칠 이야기해도 내 이야기는 바뀌지 않는다. 이혼하자"며 이혼을 통보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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