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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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금융인·의사→프로선수·300억 사업가, 9기 남자들 직업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2.06.29 23:14 / 기사수정 2022.06.29 23:1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9기 남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SBS PLUS·ENA PLAY '나는 SOLO'에서는 9기 출연자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정장을 입고 등장한 영수는 남규홍 PD에게 "촌장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남다른 친화력을 드러냈다. 영수의 직업은 은행에서 아시아 태평양 헤드를 담당하는 금융인이었다. 그는 늦은 나이까지 결혼을 못 한 이유에 대해 "결혼을 안 하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싱가포르로 가게 된 게 2015년이었다. 여자를 만나려면 교회도 나가고 한인회를 나가야 했다. 경쟁이 치열해서 포기했다. 그래서 계속 한국만 오갔다. 6년 8개월 사는 동안 한국 외의 국가를 레저 목적으로 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번에도 '나는 SOLO'와 소개팅을 목적으로 한국에 왔다. 오늘도 소개팅이 있다"고 밝혔다. 

어려 보이는 인상의 영호는 "주식을 중학생 때부터 했다. 주식 관련해 관심을 갖다보니까 경영학 회계학을 전공하게 됐다. 부동산도 관심이 있고 경매 경험도 있다. 최근에는 땅도 보러 다니고 있다. (재산은) 정말 많이는 아니지만 많이 모아놨다"고 말했다. '나는 SOLO' 출연 이유에는 "나이가 어려서 주변에서 결혼에 대한 마음을 먹고 있는 사람이 없다. 정말 결혼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결혼 의지를 드러냈다.



영식은 깔끔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작진과 면담에서 "(결혼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운동하고 집만 오가느라 특별히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영식의 직업은 프로 운동선수였다. 그는 "운동은 중학교 때부터 20년 됐다. 매력 단단한 허벅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상형으로는 "운동하거나 예체능 계는 안 만나고 싶다. 다른 계통 만나고 싶다. 내적으로 지적이었으면 좋겠는데 외적으로는 운동도 열심히 하는 분이었으면 좋겠다. 욕심쟁이다"고 말했다. 

부산 남자 영철은 자신을 "외형은 남자답게 보이는데 성향은 부드럽고 로맨틱하다"고 소개했다. 재수해서 연세대 법학과를 나왔다는 그는 "직장 좋고 성격 좋은데 왜 결혼을 못 했냐"고 묻는 말에 "최근 누가 회사 비밀번호를 자기가 원하는 목표로 하라고 해서 '2022년 결혼'으로 비밀번호로 바꿨다. 결혼을 못 해도 날짜를 잡자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광수는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했다. 그는 "튀어 보이고 싶어서 선글라스를 썼다. 강한 인상을 남기면 데이트할 때 기억하기 쉽지 않을까"라고 말해 범상치 않은 면모를 드러냈다. 정신과 전문의라는 광수는 "의사 면허 취득한 지 10년 정신과 전문의는 3년 차다. 제가 독신인 이유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내성적인 성격이기 때문인 것 같다. 사람을 이해하고 싶어서 의사가 됐는데 여자는 이해하기 너무 어렵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은 사업가인 상철이었다. 상철은 "매출이 300억 정도다. (여자를) 열심히 찾아다녔다. 주변에서는 오히려 눈이 바닥에 있다고 한다. (결혼을 못 한 이유는) 표현이 무뚝뚝하다는 말을 듣는데 그 때문이 아닐까 싶다. 힘든 일이 있을 때 감성적으로 다가가야 하는데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한다. 제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상철은 면접 후 녹화까지 무려 2주 동안 10kg를 감량한 것으로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SBS PLUS·ENA PLAY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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