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자식 키워보면 알 것"…'모친상' 16세 완이화 위로(불후)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신동엽이 모친상을 당한 완이화를 위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완이화가 폴포츠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완이화와 폴포츠는 전설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선곡했다. 완이화는 녹화를 앞두고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열창했고, 결국 오열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완이화는 "엄마가 항상 소망해왔던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섰다. 열심히 준비해서 폴포츠 님과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렸으니까 앞으로 제가 노래를 더 잘할 수 있게 계속 응원해달라"고 어머니를 향한 편지를 띄웠다.

최근 부친상을 당한 신동엽도 완이화를 위로했다. 그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마음이 슬프고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자식을 키워보면 알 거다. 내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내 자식이 계속 부모님을 그리워하면서 힘들게 사는 것을 바라는 부모는 한 명도 없다. 애도하고 그리워하되 씩씩하게 일상 생활을 하기를 어머니가 바라실 것"이라며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