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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도 우승 노리는 '케리아' 류민석 "MSI 준우승, 불필요한 긴장 많이 했다" [LCK]

기사입력 2022.06.24 01:10 / 기사수정 2022.06.24 11:0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강팀을 이길 때까지는 만족하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T1 대 리브 샌박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T1은 리브 샌박을 2대0으로 격파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T1은 1, 2세트 모두 초반부터 골드 격차를 벌리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레나타와 탐켄치로 팀원들을 보호한 류민석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리브 샌박 경기를 보고 분석했고 고민한 만큼 경기력이 잘 나왔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류민석은 "12.10패치에서는 전체적으로 티어 정리가 잘 안됐다. 내 기준에서 서포터가 플레이하기 힘든 경기들이 나왔다고 생각했다"면서 "12.11패치에서는 익숙한 챔피언들이 나오고 적응도 잘 됐다. 좀 더 티어 정리에 확신이 들면서 밴픽이 편하게 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T1은 다음 경기 담원 기아와 만난다. 그는 "'너구리' 장하권이 합류하면서 더 잘해졌다. 강팀이라 생각하고 우리가 담원 기아를 잡는다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류민석은 이번 MSI 준우승에 대해 "불필요한 긴장을 많이 해 내 실력을 못 보여준 것 같아 아쉽다"고 털어놨다.

서머도 우승을 노리는 류민석. 그는 "서머 결승 또한 우승해서 롤드컵에 1시드로 가고 싶다"고 목표를 드러냈다.

다음은 '케리아' 류민석의 인터뷰 전문이다.

> 3연승을 달성했다. 먼저 리브 샌박을 잡은 소감은?

리브 샌박과 담원 기아의 경기를 봤다. 리브 샌박이 초반에 잘하더라. 그 경기 보면서 많이 분석했고 고민했다. 고민한 만큼 경기력이 잘 나온 것 같다.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파괴적인 경기력이 나왔는데  

12.10패치에서는 전체적으로 티어 정리가 잘 안됐다. 내 기준에서 서포터가 플레이하기 힘든 경기들이 나왔다고 생각했다. 게임 설계가 어려웠다. 원래 내가 바텀이 힘든 구도가 나올 경우 강력하게 어필해 구도를 편하게 바꾸지만 이번에는 준비하면서 내가 확신이 들지 않아 양보를 많이 하느라 서포터 입장에서 게임을 풀어나가기가 힘들었다.

이후 12.11패치에서는 익숙한 챔피언들이 나오고 적응도 잘 됐다. 좀 더 티어 정리에 확신이 들면서 밴픽이 편하게 되고 있다. 

> 개인적으로 리브 샌박전 밴픽을 평가한다면?

게임 하기 편했다. 밴픽은 다 같이 정하는 것이라 편하게 준비했다.  

> 특히 리브 샌박전, 다이브 압박을 거듭 시도했는데 패치 변화로 타워 데미지 낮아진 게 영향이 있나? 

타워 데미지가 다시 줄면서 다이브 압박이 가능해졌다고 생각한다.  

> T1이 스프링 때는 다이브와 스노우볼을 통해 빠르게 굴렸다. 서머도 그럴거라 생각하나?

스프링 때 나온 챔피언과 메타가 잘 맞았다. 지금 메타도 우리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준비만 잘하면 좋은 성적 낼 것 같다.

> 다음 상대가 담원 기아다. 이기면 24연승을 달성할 수 있는데 각오는?

솔직히 연승은 MSI에서 끝났다고 생각해서 체감은 안 된다. 이제 담원 기아가 서머 때 '너구리' 장하권이 합류하면서 더 잘해졌다. 강팀이라 생각하고 우리가 담원 기아를 잡는다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 

> 1세트 이후 피드백을 혼자 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어떤 부분을 복기했나?

1세트 라인전을 돌아봤다. 상성이 좋았는데 실수가 많았고 그리고 미드 쪽 타워 깨는 장면을 살폈다. 내 기준에서는 이때 포지션이 안 좋았다. 그걸 복기했고 팀원들에게 말해줬다. 

> 다른 인터뷰에서 서포터가 힘을 쓰기 어려운 메타라고 밝혔다. 이 메타에서 본인의 강점은?

12.10패치에서는 그랬지만 12.11패치로 변경되면서 타워가 약해졌다. 이로 인해 로밍이나 다이브가 다시 가능해졌고 서포터가 어느 정도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강점은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이다. 

> '리헨즈' 손시우가 서폿 신지드로 활약하고 있는데 신지드 픽에 대해선?

신지드가 최근 서포터 아니더라도 성능이 좋다. 보면서 리헨즈 선수가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 

> MSI 준우승을 했다. 패배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였고 어떤 부분을 배웠나?

LCK 바텀보다 LPL 바텀이 조금 더 잘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자신은 있었는데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 불필요한 긴장을 많이 해 내 실력을 못 보여준 것 같아 아쉽다. 

> 롤드컵에서 다시 만난다면 승리할 수 있나?  

지금부터 롤드컵까지 열심히 준비해 기량을 끌어올리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

> '제우스' 최우제가 단독 POG를 받았다. 케리아 못지않은 천재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스프링에는 내 기준에도 부족한 게 많았다. 피드백을 해주면서 지켜봤는데 매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신기했다. 제우스 선수는 지금 탑으로서 완성형이 됐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는 선수라 잘해질 수밖에 없다. 

> T1이 올라온 경기력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는데 이번 시즌 각오는?

좋은 경기력으로 깔끔하게 이기긴 했지만 항상 강 팀을 이길 때 까지는 만족하지 않고 있다. 담원 기아전 꼭 잘 준비해서 이기고 싶다. 서머 결승 또한 우승해서 롤드컵에 1시드로 가고 싶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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