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피디아] '정명호♥' 서효림, 성형보다 극적인 변화…서영은 '완소그대' (명작뮤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추억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당대 최고의 히트곡들을 떠올리고, 인기 스타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과거 모습을 함께 추억해보는 '명작뮤비'.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사랑에 빠지면 더 예뻐진다고 하죠. 자꾸만 거울을 보게 되고, 생각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기 때문일까요. 운명적 사랑에 푹 빠진 이들의 '명작뮤비'를 소개합니다. 



이번 '명작뮤비'는 지난 2007년 발매된 가수 서영은 7집 정규 앨범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 타이틀곡 '완소그대'입니다. 서영은 특유의 밝고 상큼한 목소리로 '완전 소중한 그대'를 향한 사랑과 고마움을 노래한 곡이죠. 특히 서영은이 직접 작사에 참여,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는 달달한 마음을 녹여내어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완전 소중한 그대여 상상도 못한 행운이야 넌 나를 보며 웃고 있어 세상을 가진 것 같아 그대 내 곁에 있는 이 순간엔 날개 없이도 날 것만 같아" 

"작은 희망 조차 없던 지난 날 지루한 기다림 이젠 그만 날려 버릴래 하늘을 닮은 그대여 정말 고마워 내게로 와 내 모든 것이 달라졌어 사랑을 내게 준거야 그대 내 곁에 있는 이 순간엔 날개 없이도 날고 있잖아" 



뮤직비디오는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배우 서효림과 최제우가 출연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남녀의 모습을 예쁘게 그려냈는데요. 특히 최제우를 보고 첫 눈에 반하는 서효림의 발랄하고 해맑은 매력이 단연 돋보입니다. 

서효림은 최제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거울 앞에 서서 한껏 꾸며보기도 하고, 책에서 배운 사랑 주문법을 외우기도 하는데요. 또 어린 시절 추억의 꽃잎점으로 최제우의 사랑을 짐작해보는 천진난만함도 엿보입니다. 



서효림은 결국 최제우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듣고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그리고 이내 왈가닥 소녀의 비주얼이 아니라 긴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청순한 매력을 자랑하는 비주얼로 완벽하게 변신합니다. 그 어떤 성형이나 다이어트 없이도 오직 사랑에 푹 빠진 모습만으로도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다는 메시지가 공감을 자아냅니다. 

어느덧 15년이 흘러 서효림은 현재 배우 김수미의 아들로 잘 알려진 정명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조이 양을 두고 있습니다. 특유의 러블리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 받아온 서효림은 결혼 이후로도 변함없는 비주얼과 매력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명호 씨와 함께 출연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죠. 솔직한 입담부터 놀라운 텐션을 자랑하는 서효림과 시어머니 김수미의 케미 역시 재미를 더했습니다. 

결혼 후 첫 연기 복귀작으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던 서효림. 배우 오지호와 호흡을 맞추는 첫 주연작 영화 '인드림'(감독 신재호)로 대중과 만날 예정인데요. 결혼 후 성공적으로 복귀를 알린 서효림이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배우로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편 서영은은 지난 4월 MBC '복면가왕'에서 '잠시만요 오늘 가왕님 가면은 제가 까드릴게요 새우 논쟁'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빛냈죠. '복면가왕' 출연 이유로 "생존 신고"를 하기 위했다고 밝힌 서영은은 현재 두바이에서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음악 작업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라진 무대를 그리워하며 음악적 갈증을 표현한 서영은이 하루 빨리 음악 팬들 곁에서 특유의 긍정 에너지 넘치는 노래를 들려주길 기다립니다.   

사진=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인스타그램,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