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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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2' 신시아 "문어빵 먹다가 캐스팅 소식 들어…지금도 울컥" (트위터블루룸)

기사입력 2022.06.15 06:45 / 기사수정 2022.06.15 04: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시아가 '마녀2'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떠올렸다.

14일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감독 박훈정)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신시아, 서은수, 성유빈, 조민수가 참석했다.

1408대1의 경쟁률을 뚫고 '마녀2'를 이끌어갈 소녀 역으로 발탁된 신시아는 캐스팅 최종 확정 소식을 들었을 당시 빵을 먹고 있었다는 일화를 전했다.

신시아는 "그 날이 결과가 나오는 날이라는 것을 알았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녁이 될 때까지 연락이 안 와서 마음이 조금 슬프기도 했다. 그래서 마음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슬픔을 이겨내고자 제가 좋아하는 문어빵을 먹고 있었다. 딱 먹으려고 거의 하는 찰나에 전화를 해주셔서,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울컥한다"며 웃었다.


이어 "매 순간순간이 다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아서, 지금 이 순간도 초현실 같다. 그래도 가장 떠오르는 순간을 꼽자면, 촬영을 하면서 소녀로서 설원을 걸어나가는 장면에서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눈밭을 맨발로 걷는다는 자체가 제게는 처음이었고, 그 순간이 어떻게 보면 제게는 소녀와 맞닿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로 15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사진 = NEW 트위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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