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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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가면성 우울증' 극복 의뢰 母에 오열…"희망 보여" (엄마는 예뻤다)

기사입력 2022.06.13 08: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엄마는 예뻤다’ MC 이지혜가 찐 공감요정에 등극했다.

의뢰모녀의 변화에 자신의 일처럼 행복해하며 눈물을 쏟아낸 이지혜의 진심이 뭉클한 감동을 더했다.

LG헬로비전, MBN 오리지널 예능 ‘엄마는 예뻤다’는 의학, 패션, 뷰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엄마의 예뻤던 청춘으로 회귀시켜줄 뿐 아니라, 엄마의 마음까지 치유해, 삶을 대하는 방식을 바꿔주는 솔루션 프로그램. 지난 12일 방송된 7회에서는 일곱 번째 의뢰모, 안성 거주 엄마의 사연과 그를 위한 맞춤 솔루션이 펼쳐졌다.

이날 일곱 번째 의뢰모녀는 웃음을 잃은 표정으로 등장해 그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 이윽고 의뢰모는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남편의 빈자리를 채워줬던 오빠도 코로나로 먼저 떠나보낸 뒤 뇌경색으로 쓰러진 모친을 병간호하며 산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의뢰모의 딸은 아빠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는 깊은 죄책감을 드러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차오르는 눈물을 꾹꾹 참던 이지혜는 “딸이 같이 울면 엄마가 무너질까 봐 참는 게 느껴져서 마음이 너무 안 좋아”라며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황신혜 또한 “나는 딸의 웃음을 한번 보고 싶어. 감정을 자꾸 참고 표현 안 하려고 하는 모습이 더 마음이 아파”라며 진심을 전해 가슴을 찡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닥터 군단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의뢰모녀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위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에 가족들의 죽음 이후 우울감을 숨긴 채 살아온 ‘가면성 우울증’ 상태인 의뢰모를 위해 게슈탈트 치료의 빈 의자 기법으로 심리 상담이 이뤄짐과 동시에 잇몸뼈가 녹아내려 치아 기반이 무너진 의뢰모를 위한 치과 시술, 처진 눈꺼풀과 피부 시술을 통한 어두운 인상 개선, 갱년기 치료 등이 병행돼 관심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의뢰모의 딸에게도 죄책감을 씻을 수 있도록 돕는 심리 치료가 이어져 의뢰모녀의 변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내 환한 미소를 머금은 의뢰모의 딸이 등장한 데 이어, 목소리부터 밝아진 의뢰모의 실루엣이 공개돼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장민호가 ‘엄마는 예뻤다’ 도전 이후 무엇이 가장 많이 바뀌었냐고 묻자, 의뢰모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도 행복한 마음이 가슴 속에 가득 있어요”라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윽고 의뢰모는 화사하고 건강한 미소로 등장해 4MC를 모두 울컥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공감요정’ 이지혜는 우울감을 벗어 던진 의뢰모가 등장하자마자 자신의 일처럼 행복의 눈물을 터뜨려 뭉클함을 더했다. 더욱이 이지혜는 “내가 진짜 너무 응원했거든”이라면서, “너무 기쁜 마음이에요. (뭐든)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보여서”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해 마음을 따스하게 덥혔다.

이에 의뢰모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힘이 생겼어요. 앞으로는 (딸과) 무거운 짐 내려놓고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라며 행복한 미래를 다짐해 훈훈함을 전파했다.

‘엄마는 예뻤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과 MBN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 = LG헬로비전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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