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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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류지현 감독 "김윤식, 이제 벤치에 믿음을 주고 있다"

기사입력 2022.06.04 21:0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선두 SSG 랜더스를 연이틀 잡고 3연승을 내달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전날에도 7-1 승리를 거뒀던 LG는 3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 시즌 전적 31승1무23패로 KT에 패한 KIA(30승24패)를 제치고 단독 3위가 됐다.

선발 김윤식은 5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첫 등판에서의 승리 이후 약 두 달 만에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이정용(1이닝)~진해수(⅔이닝)~김진성(1⅓이닝)~백승현(⅓이닝)~고우석(⅔이닝)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3안타 2볼넷 100% 출루, 김현수가 2안타 3타점으로 돋보였다. 채은성도 결승타 포함 2안타로 4번타자의 역할을 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김윤식의 승리를 축하한다. 이제는 선발투수로서 벤치에 믿음을 주고 있다. 공격에서는 김현수의 3타점 3루타가 오늘 승리에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류 감독은 또 7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올라와 위기를 막고 8회까지 책임진 김진성을 향해 "늘 궂은 일을 맡아주는 김진성 선수가 7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나와 삼진으로 깔끔하게 잘 막아주며 오늘도 궂은 일을 맡는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 큰 형으로서 팀에 모범을 보여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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