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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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 언터쳐블’ 강재민, NC 막내 '스위치히터' 김주원이 깼다

기사입력 2022.06.02 22:5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의 '막내' 김주원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것도 '좌타자 언터쳐블' 강재민을 상대로 선두타자 안타를 만들어내며 팀의 귀중한 결승득점을 책임졌다. 

NC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이번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막내 김주원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주원은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장 승리를 이끌었다. 6회와 연장 11회 결정적인 순간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주원은 6회 2-0에서 3-0으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6회 1사 2,3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김주원은 상대 주현상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더 결정적인 활약은 연장 11회에 나왔다. 3-3으로 팽팽하던 11회초 김주원은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올 시즌 좌타자를 상대로 타율 ‘0’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던 강재민. 하지만 김주원은 좌타자로 타석에 들어섰고, 강재민의 4구 투심을 2루타로 연결시켰다. 강재민의 올 시즌 좌타자 상대 안타 기록이 0에서 1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김주원의 2루타로 분위기는 NC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상대 폭투로 3루에 도달한 김주원은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서 상대 인필드플라이 포구 실책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쇄도, 팀의 귀중한 결승 득점을 만들어냈다. 

자칫 루징시리즈와 함께 9위와의 격차가 벌어질 수 있는 위기의 상황에서 김주원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구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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