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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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주식으로 13번 수익 봐…감으로 고른다"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26 07:45 / 기사수정 2022.05.26 10:49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옥문아들' 서경석이 주식에 관한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 서경석, 박종복이 재테크 비법을 공개했다.

게스트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출연진들에게 '부동산계의 BTS'라는 힌트가 공개됐다. 이에 정형돈이 "장훈이 형이 또 나오는 거냐"며 서장훈을 언급했다. 이에 송은이는 "장훈이 건물 이야기하면 힘들어 한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한 코미디언 서경석과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이 등장했다. 박종복이 부동산 '꿀팁'을 방출했다. 그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2030 세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박종복은 "금리가 올라가면 이자 더 내야 한다"며 "부동산은 쉽게 안 오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주 목적으로 한 채 정도만 구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복은 "180만 원 짜리 화단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적도라는 게 있다"며 "지적도를 보면 이상하게 생긴 땅이 있다. 삼각형도 아니고 길도 없고…달동네에 위치한 땅이 으레 그렇다. 달동네는 나중에 재개발이 되지 않냐"고 설명했다. 

박종복은 "빌라 사이에 있는 화단의 경우 나중에 아파트로 재건축 될 때 그 화단이 있는 땅을 매입하지 않으면 개발이 진행되지 않는다"며 "화단을 넘기고 추가금으로 아파트를 한 채 받는다든지 할 수 있다. 이렇게 작은 것에 분산 투자하는 게 더 이득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3~4층 규모의 '꼬마 빌딩' 매입을 추천하기도 했다.

서경석은 자신의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을 꼽았다. 그는 "정보를 듣지 않고 내 감으로 종목을 고른다"며 "우량주 위주로 산다"고 밝혔다. 서경석은 "우리가 밖에서 보는 회사 건물들이 있지 않냐"며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차가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품으로 자주 등장한다 싶으면 유심히 본다. 눈여겨 본 회사 차가 해외에도 가득한다면 매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7% 수익을 내면 매도를 한다"며 "그렇게 13번 수익을 봤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서경석은 "14번째에…"라며 말을 흐렸다. 그는 "지인의 추천으로 산 종목"이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이 "다른 사람 말은 듣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서경석은 "딱 한 번 들은 게 하필…"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 계좌를 관리해주던 증권사 직원이 추천해줬다"며 "이번에는 10% 수익을 내면 팔자고 했는데 3년 째 못 팔고 있다. 마이너스다"라고 해 '짠내'를 폭발시켰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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