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이시언, 놀이공원 속 피리부는 사나이 등극 "이놈의 인기는…"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시언이 10대들의 '피리부는 사나이'로 등극했다.

23일 오후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브 채널 '시언s'쿨'의 개설을 알리면서 첫 번째 영상 '롯데월드 부산'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시언은 유튜브 채널 개설을 기념해 부산 롯데월드를 방문했다면서 "제가 지금 여기 온다고 이 셔츠를 샀다. 국내 최초로 제가 착용했다"면서 명품 G사의 셔츠를 자랑했다.

그는 "그런데 아무도 명품인지 모른다"고 한탄했는데, 협찬이냐는 질문에는 발끈하며 "샀죠. 누가 협찬을 해줘. 추워 죽겠는데"라고 투덜댔다. 촬영 당시 기온은 15도였다는 것이 자막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시언은 가장 먼저 기념품샵을 방문해 캐릭터 모자 등을 구입한 후 한 놀이기구를 타러 이동했다. 첫 번째 놀이기구에서 내린 뒤 출구로 향하던 중 뒤편에서 아이들이 "야 이시언 아냐?"라고 하자 뒤를 돌아보며 "너네 아빠랑 나랑 동갑이야 이것들아"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그럼에도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에는 군말없이 촬영에 임하며 남다른 팬서비스를 보였다.

자리를 옮긴 곳에서도 10대들의 관심의 중심에 놓인 이시언은 "이놈의 인기는 전 세계 어딜 가도"라며 뿌듯해했지만, 끊임없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아이들 때문에 '피리부는 사나이'가 된 탓에 결국 지쳐서 주저앉아버렸다.

한편, 1982년생으로 만 40세가 되는 이시언은 지난해 12월 프로게이머 서지수의 동생이자 6살 연하의 배우 서지승과 결혼했다.

사진= 이시언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