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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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2연패 이끈 '대역전극'...17년 만에 처음 [맨시티 V8]

기사입력 2022.05.23 06:20 / 기사수정 2022.05.23 07:5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시티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뜨거운 열망이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를 3-2 역전승을 일궈냈다.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서 승리가 필요하던 맨시티는 경기의 주도권을 빌라에게 내줬다. 전반 36분 팀의 첫 슈팅을 시도한 매튜 캐쉬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불안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후반 23분에 쿠티뉴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3골이 필요한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일카이 귄도안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33분에는 로드리의 동점골이 터졌고, 후반 36분에는 귄도안이 멀티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리드를 가져가게 된 맨시티는 빌랑의 공격을 틀어막으면서 동점골을 허용치 않았고, 끝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홈구장에서 확정 지었다.

이 경기는 맨시티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열망을 잘 보여준 경기였는데, 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맨시티가 2005년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를 3-2로 뒤집은 이후 17년에 2골 차로 뒤지던 경기를 역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리그컵, FA컵 그리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 맨시티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우승만큼은 반드시 차지하겠다는 열망으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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