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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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분데스리가에서...샬케, 계약 연장 원해

기사입력 2022.05.20 04: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또 한명의 분데스리거가 탄생할 수 있을까

이동경이 2022/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음 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 참가하는 샬케04가 이동경의 임대 연장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2021/22시즌 분데스리가2에서 우승하며 1부리그로 승격한 샬케는 2021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동경을 울산현대로부터 6개월 임대 이적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샬케에 합류한 후 이동경은 한 경기를 소화한 뒤, 2월 말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장기 부상을 입으며 경기에서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샬케는 제대로 기용해 보지도 못한 이동경을 더 지켜보길 원했다. 18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샬케가 이동경과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고, 19일 언론사 90min 독일판은 샬케와 울산이 이동경의 임대 기간을 6개월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본래 이동경이 1월에 임대 이적했을 당시 상황에 따라 완전 이적도 가능했지만, 이동경의 부상으로 샬케는 이동경을 평가할 시간이 적었다. 이에 샬케와 울산이 1군 경기에서 45분 이상 출전한 경기 수가 4경기 이상일 경우 완전 이적이 성사되는 조항을 유지한 채 임대 기간을 연장하기로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동경을 데려온 이유로 샬케의 루벤 슈뢰더 스포츠 디렉트는 "이동경을 지켜본 결과 발전 가능성을 확신했다. 그의 기술을 훌륭하다. 터치는 간결하고 압박 속에서 재치 있게 풀어나가는 자질을 갖고 있다. 이동경은 우리 팀에 다양성과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드러 줄 것"이라며 이동경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강등된 지 1년 만에 분데스리가로 돌아온 샬케가 이동경과 함께 잔류 싸움을 해나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샬케04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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