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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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 역사 쓴 안경에이스, 구단 최초 1이닝 9구 3K 달성

기사입력 2022.05.10 20:24


(엑스포츠뉴스 사직,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경에이스' 박세웅이 구단 최초 한 이닝 최소투구(9구) 3탈삼진의 역사를 쓰는 기염을 토했다.

박세웅은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회초 이명기-노진혁-오영수를 차례로 삼구삼진으로 잡아냈다.

140km 중후반대의 묵직한 직구와 주무기인 포크볼을 앞세워 NC의 하위타선을 완벽하게 농락했다. 특히 경험이 많지 않은 오영수를 상대로 초구부터 3구까지 연이어 포크볼을 구사하며 헛스윙을 유도했다. 

한 이닝 9구 삼구삼진은 출범 40주년을 맞은 KBO 리그 전체를 통틀어 단 7명만 달성했던 기록이다. 박세웅은 역대 8번째, 롯데 선수로는 최초로 대기록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박세웅은 시즌 5승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7회까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은 가운데 롯데 타자들이 화끈한 득점 지원으로 화답하면서 7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팀이 6-0으로 크게 리드하는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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