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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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포+6타점 폭발' 하재훈, 야수로 1군 데뷔는 언제?

기사입력 2022.05.07 16:24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야수에서 투수로, 투수에서 다시 야수로 전향한 하재훈이 퓨처스리그에서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만 김원형 감독은 하재훈 콜업에 대해 아직은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하재훈은 7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부터 교체 투입되어 4타수 3안타(홈런) 6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하재훈은 퓨처스리그 14경기 11안타(3홈런) 13타점 8득점 타율 0.204를 기록 중이다.

4회초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를 기록한 하재훈은 3-3 동점이던 6회초 무사 1·2루 상황 두산 김성민을 상대, 풀카운트에서 6구를 타격해 좌월 스리런을 폭발시켰다. 이후 7회초에는 3구삼진으로 물러났으나 9회초 1사 1·3루에서 남호를 상대로 다시 스리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재훈의 활약상을 들은 김원형 감독은 "재훈이 같은 경우 타격 뿐 아니라 수비 쪽에서도 외야 괜찮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얘기가 계속 들린다. 오늘 홈런을 쳐서 조금씩 더 좋아지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아직 타율 등 내 기대에서는 조금 못 미치고 있다. 4~5년 만에 야수를 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2군에서 타자로서의 경험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잔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포수 이재원도 이날 경기 지명타자로 출전해 1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김원형 감독은 "몸이 많이 회복되면서 2군 경기에 나갔는데, 거기서 조금 더 경기 감각을 올리고, 내일도 경기에 나간 뒤 2군 쪽 얘기를 듣고 (콜업) 판단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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