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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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역천괴 '케리아' 류민석 "MSI, 우승만 한다면 일정 부담 없어" [인터뷰]

기사입력 2022.05.07 08:17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국제대회에서도 든든한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

스프링 우승 팀이 뭉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 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2022 MSI)이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MSI는 유독 특별하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팬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LCK 대표로는 2022 LCK 스프링을 전승으로 우승한 T1이 나간다. 

2022 MSI에 앞서 엑스포츠뉴스는 LCK 대표 T1의 든든한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류민석은 MSI를 임하는 각오부터 최근 T1과의 재계약까지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설레고 재밌을 것 같다"며 "꼭 우승하겠다"며 남다른 다짐을 밝혔다.

특히 그는 MSI에서 만날 서포터들에게 "나도 배울게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나한테 더 많이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승을 꼭하고 싶다며 "꼭 우승해서 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팀과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다음은 '케리아' 류민석의 인터뷰 전문이다.

> 드디어 MSI가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MSI 진출은 처음인데 느낌은 어떤가? 

MSI는 각 지역에서 제일 잘하는 팀들이 모여서 하는 경기다. 설레고 재밌을 것 같다. 

> 케리아의 고향 부산에서 열리는 MSI다.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 각오는? 

고향인 만큼 환경이 익숙해서 좋다. 꼭 우승하겠다. 

> 2022 LCK 스프링을 전승으로 우승했다. MSI도 전승하고 싶을 것 같다. 욕심은 어느 정도 인가?

전승보단 우승이 목표다. 전승 욕심은 없고 우승만 바라본다. 그래도 전승을 하면 좋을 것 같다.

> 현재 팀 합과 팀 분위기를 설명해달라

합은 당연히 좋고 호텔도 밥도 다 만족해서 분위기도 좋다. 

> 이번 MSI에 쟁쟁한 팀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MSI 트로피를 가진 팀들이 많이 왔다. 가장 경계되는 팀과 선수가 있다면?

경계라기보다 RNG와 경기하고 싶다. 밍 선수와 대결하면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

> MSI 패치가 새롭게 진행됐는데 봇에서 큰 변화가 있다면?

2022 LCK 스프링 때 바텀 메타는 단순한 매치업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바텀 메타는 예민하고 게임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 이번 MSI에서 어떤 서포터로 기억되고 싶나? 

케리아가 있는 팀은 무섭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해외 팀으로부터 무서워하는 존재가 되고 싶다. 그리고 국내 팬들에게는 국제 대회에도 든든한 선수로 인정받는 게 목표다. 

> MSI에 온 서포터들을 향한 도발 한마디

다 잘하는 선수들이라 나도 배울게 많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한테 더 많이 배워갔으면 좋겠다.

> LCK 결승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현재 몸 상태는? 

몸 상태는 현재 되게 좋다.

> 최근 T1과 재계약을 이뤄냈다. T1과 재계약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

T1에 몸을 담고 난 이후로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의 너무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아서 이른 시점에 구단에서 적극적으로 재계약 이야기를 꺼내주고 추진해 줘서 빠르게 진행하게 됐다. 

> 특히 올해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도 있다. 예비 엔트리에 들면서 합숙을 진행했다. 합숙은 어땠나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서 합숙하니 재밌었다.

> MSI가 끝이 나면 바로 서머 시즌 시작이다. 일정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개인적으로는 MSI 우승만 한다면 일정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메타가 많이 바뀔 거라서 티어 정리를 못하면 초반에는 부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MSI에서 한국 팀이 우승 못한지 오래된 걸로 알고있는데 꼭 우승해서 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팀과 선수가 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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