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6 14:26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A매치 데이는 축구팬들을 즐겁게 한다. 뛰어난 선수들과 내로라하는 팀들이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클럽 축구가 주를 이룬 상황에서 선수들이 대표팀에 뛰는 것 또한 또 하나의 볼거리다.
이번 A매치 데이는 유로 2012 예선 그리고 각국의 친선경기로 편성됐다. 이미 스페인과 이탈리아, 네덜란드는 경기를 치른 상황.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강팀도 있다. 세계최강 브라질은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미국과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잉글랜드 역시 웨일스와 붙는다.
오랜만에 내로라하는 대표팀들의 경기를 보는 건 좋지만, 부상 선수들이 있는 점은 아쉽다. 이들은 소속팀에서 당한 부상으로 말미암아 결장한다. 그렇다면 이번 A매치 데이에서 결장이 아쉬운 선수는 누가 있을까?
1. AC 밀란의 브라질 공격수 파투
마누 메네세스 감독 부임 후, 파투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전임 사령탑 카를루스 둥가의 외면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그는 메네세스호에서는 대표팀 9번을 맡고 있다. 자연스레 호나우두의 후계자로서 모습을 드러낸 것.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파투는 대표팀에서 골 폭죽을 터뜨렸다. 그는 메네세스호의 데뷔전인 미국전에 선발로 나섰고, 오랜만에 삼바 군단의 일원으로서 골 맛을 봤다. 이후에도 이란과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전과 이번 스코틀랜드전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지난달 프랑스전에서는 수적 열세로 말미암아 문전에서 고립되며 부진했다.
최근 파투는 밀란에서 골 감각을 회복했다. 이기적인 플레이로 질타를 받았지만, 어느덧 팀에 융화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결장은 매우 아쉬울 것이다. 상대가 스코틀랜드인 만큼 프랑스전 부진을 만회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