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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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워니-김선형 앞세워 챔프 1차전서 KGC 제압

기사입력 2022.05.02 23:2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첫발을 뗐다.

SK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 KGC 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90-79로 이겼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끝에 SK가 42-41 한 점 앞선 가운데 2쿼터를 마쳤다.

승부의 추는 3쿼터 SK 쪽으로 쏠렸다. 김선형과 안영준, 자밀 워니가 고비 때마다 득점을 책임져 주면서 KGC와 서서히 격차를 벌렸고 3쿼터까지 69-62로 리드했다.

KGC가 거센 추격으로 SK를 괴롭혔지만 SK의 집중력이 위였다. 4쿼터 종료 1분 46초를 남겨두고 SK가 81-79로 앞선 가운데 SK 김선형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SK는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뒤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을 3연승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기세를 이어갔다. 역대 1차전 승리팀 우승 확률 70.8%를 잡았다.

자밀 워니 20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선형 19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재현 17득점 4리바운드, 최준용 14득점 7리바운드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KGC는 전성현이 양 팀 최다인 23득점으로 분전하고 대릴 먼로 15득점 12리바운드, 오세근 11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지만 SK의 벽을 넘지 못하고 1차전 승리를 내줬다.
 
한편 양 팀은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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