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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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다운’ 진조크루, 클래식-브레이킹 완벽 콜라보…3라운드 우승

기사입력 2022.05.01 20:3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진조크루가 브레이킹 배틀 무대를 예술작품으로 수놓았다.

4월 29일 방영된 JT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에서 진조크루(후원 SKT·CJ·다우)가 압도적인 기량과 관객 투표 점수로 3라운드 장르 융합 퍼포먼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우성 저지의 심사평처럼 “진조크루는 잘해야 본전”이라고 할 정도로 일거수일투족이 시선을 사로잡는 진조크루는 클래식과 브레이킹의 색다른 조화를 통해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진조크루의 단장이자 윙의 친형인 스킴, 그리고 베로의 에이스 라인까지 합류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에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트랙을 연주한 피아니스트 고연경의 등장은 ‘신의 한수’로 불릴 만 했다. 그리고 섬머솔트, 독특크루, 이모셔널 라인의 지원 사격이 더해져 4라운드행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제이블랙, 이우성, 박재범, 김설진 4명 저지의 투표 결과 2위로 마무리 되었고,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록했다. 특히 4명의 저지 중 3라운드에 합류한 현대무용가 김설진의 심사평이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MC 장성규의 심사평 부탁을 받은 김설진 저지는 잠시 고민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 박수를 보냈다. “몸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 섬세한 무대 구성에 어떤 점수를 드릴 수 있을까”라며 호평했다.

또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낸 김설진 저지는 “진조크루가 진조크루 했다”며 클래식 감성이 느껴지는 브레이킹 무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객 투표에서는 200점 만점 중 무려 195점을 획득, 전문성과 대중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 진조크루는 ‘쇼다운’ 출연 초반에는 전문성에 치우친 퍼포먼스로 관객 투표에서 주춤하는 듯 보였다. 자타 공인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리더 윙은 “최선을 다해서 다 갈아 넣었다”며 이날 새로운 무대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최고의 퍼포먼스로 이를 입증했다.

이날 진조크루는 저지와 관객들의 절대적인 호응으로 559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소속사 진힙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3라운드 무대를 통해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과 작품성으로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완성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인 진조크루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JTBC ‘쇼다운’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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