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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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홈런!' 김하성, 펜스 직격 2루타 쾅…4G 연속 장타

기사입력 2022.05.01 10:48 / 기사수정 2022.05.01 13:2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3경기 연속 장타를 폭발했다. 아쉽게도 홈런성 타구는 2루타가 되었다.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6번 타순에 배치됐다.

2회 2사에서 첫 타격에 임한 김하성은 선발 JT 브루베이커를 상대로 땅볼을 쳤으나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포구에 실패하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다음 타석에서 김하성은 장타 본색을 드러냈다. 4회 1사에서 브루베이커의 초구 86마일(138.4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터트렸다. 이는 시즌 3번째 2루타.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며 홈런을 노려볼 수 있었으나 가까스로 담장을 넘어가지 않았다. 이번에도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며 김하성은 진루에 실패했다.

6회 2사에서 김하성은 좌완 딜런 피터스와 맞붙었고 좌익수 뜬공 아웃을 당했다. 9회도 선두 타자로 등장했지만, 우완 크리스 스트래튼에게 막히며 또다시 좌익수 뜬공을 기록하며 타격을 마무리했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2루타 1개를 기록했고 4경기 연속 장타를 터트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1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연장 접전 끝에 피츠버그에 6-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5연승 도전을 마감한 샌디에이고는 14승 8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떨어졌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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