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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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불륜녀로 낙인…서정연에 뺨 맞았다 (그린마더스클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28 07:20 / 기사수정 2022.04.28 11: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이 서정연에게 뺨을 맞았다.

2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7회에서는 이수현(서정연 분)이 이은표(이요원)의 뺨을 때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재웅은 서진하(김규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루이 브뉘엘(로이)과 이은표가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알았다. 정재웅은 직접 루이 브뉘엘을 만나 취조하기도 했다.

이후 정재웅은 "너 왜 나한테 거짓말했어? 죽은 여자 남편이랑 프랑스에서 사귀었다며"라며 물었고, 이은표는 "어떻게 알았어?"라며 당황했다. 

정재웅은 "네가 그 남자 다시 만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근데 너 나 속였어. 그 여자랑 안 친하다고 거짓말하고 그 남자랑 같이 일했던 것도 이야기 안 했어. 마음에 걸리는 게 없었으면 안 그랬겠지"라며 발끈했다.

이은표는 "진짜 그건 아니야"라며 만류했고, 정재웅은 "그럼 그 자식이 널 왜 떠났는지 이제 와서 왜 궁금한데?"라며 쏘아붙였다.

또 이은표는 불륜녀라고 소문나 손가락질당했고, 이수현(서정연)은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이은표와 루이 브뉘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수현은 이은표의 뺨을 때렸고, "어쩐지 이상하다 했어. 이렇게 죽을 애가 아니었어. 그래놓고 뻔뻔스럽게 영정 앞에서 애정 행각을 벌여? 이 나쁜 년. 네가 죽인 거야. 살려내"라며 분노했다.

정재웅은 이수현을 막았고, "이 사람 당신 딸 안 죽였습니다. 제가 이 사람 남편입니다"라며 못박았다. 정재웅은 이은표를 장례식장 밖으로 데리고 나갔고, "너 어디 모자라? 왜 바보같이 맞고 있어. 왜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을 못 해. 네가 이렇게 무르게 구니까 사람들이 더 의심하는 거 아니야"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결국 이은표는 "나 루이랑 사귀었던 거 맞아. 그런데 차였어. 진하가 나타났거든. 걔가 나타나자마자 날 돌아보지도 않더라. 늘 그랬어. 진하는 내가 간절히 원하는 건 뭐든지 뺏어갔어. 난 그 남자한테 차인 것보다 진하한테 뺏긴 게 더 견딜 수가 없었어"라며 고백했다.

이은표는 "나 초라한 인생이야.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 근데 나는 무엇보다 평생 나만 바라본 우리 엄마한테 자랑스러운 딸이고 싶었어. 정말 안간힘을 쓰며 노력했는데 나를 가장 비참하게 하는 진하를 또 만난 거야. 뒤늦게라도 확인하고 싶었어. 그걸 궁금해하는 게 바람이라고 한다면 그럼 할 말 없지. 내 다쳐버린 자존심이 그러라고 시켰어. 미안해"라며 눈물 흘렸다.

정재웅은 "근데 그거 아나? 내 눈에는 네가 제일 멋있는 거. 그리고 너 공부할 때 많이 못 도와준 거 내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알지. 우리 마누라 이렇게 썩기 아까운 사람이라는 거"라며 위로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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