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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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母의 남다른 교육관…"god CD 구입? '목걸이' 만들어 팔게 해" (우리사이)[종합]

기사입력 2022.04.26 00:55 / 기사수정 2022.04.26 00:5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우리 사이' 김재경이 엄마의 남다른 교육관을 언급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JTBC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이하 ‘우리 사이’) 5회에서 김재경은 티타임을 가지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경은 엄마의 생일선물로 명품 쇼핑백을 건넸다. 이에 엄마는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며 "잘했어"라고 말했다. 

선물은 김재경이 직접 뜬 숄이었고, 김재경의 엄마는 "예쁘네"라고 말하며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김재경은 "어머니 생신 핑계 삼아서 진솔한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재경은 "엄마가 나랑 띠동갑이니까, 24살에 나를 낳았다. 말이 안 되더라. 어떻게 결혼하고 애를 낳았나 싶더라"라고 전했다. 김재경의 엄마는 "그냥 뭣도 모르고 키웠다. 엄마 본성으로"라고 답했다. 


김재경은 "어릴 때, 엄마가 '엄마는 너한테 친구 같은 엄마가 될 거야'라고 말했다. 아빠한테는 존댓말을 해도, 엄마한테는 반말을 하라고 했다"라며 "내 기억이 맞냐"라고 엄마에게 물었다. 

김재경의 엄마는 "어릴 때 잡아놓고 말한 걸 어떻게 기억을 하냐. 진짜 그러고 싶었다. 아들이랑 딸이랑 친구처럼 살고 싶었다"라며 "그리고 진짜 그러고 살았다"라고 말했다. 

김재경은 "진짜 금붕어인데 그게 딱 기억이 난다"라며 "나어릴 때 어땠냐 난 기억이 없다"라고 물었다. 김재경의 엄마는 "어릴 때도 너무 바빴다. 호기심이 많아서"라고 전했다. 

김재경은 어렸을 때 일화를 언급하며 "버터가 너무 예뻐서 벽에 칠했다. 그런데 그다음 엄마가 전지를 붙여놨다"라고 말했다. 김재경의 엄마는 "네가 낙서를 하기 시작하면서 벽에 전지를 붙여줬다. 그냥 마음껏 그리라고"라며 남다른 교육관을 전했다. 

김재경은 "다른 것도 아니고 버터를 발랐는데 어떻게 화를 안 냈냐. 나였으면 뒤집어졌을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재경의 엄마는 "벽이야 새로 바르면 되는 건데 너의 호기심이 더 신기했다. 이런 거에 대한 호기심이 많구나라고 생각해서 이걸 도와주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용진은 이에 "어머니 교육관이 저랑 같다. 저는 안 혼낸다. 벽지를 찢어도 가만히 있는다. 그래도 잘 크더라. 어머니 방식 너무 좋으신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김재경은 엄마에게 "어릴 때 조기교육 안 시켰다. 학교에 갔더니 한글 모르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애들 다 알더라. 받아쓰기 엄청 틀렸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고, 김재경의 엄마는 "그래도 지금은 다 알지 않냐. 다 알게 되는 것들이다"라고 답했다. 

김재경은 엄마의 남다른 교육법에 대해 소개하며, 'god' CD를 사려고 강아지 목걸이를 만들어 동물 병원에 팔았다고 전했다. 

김재경은 "동물 병원을 걸어 다니면서 판매된 개수만큼 받으러 오겠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인나는 "위인 아니시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경은 엄마에게 "그냥 용돈 주는 것보다 재료비 구해주는 게 돈이 더 들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김재경의 엄마도 이에 공감하며 "얼마큼에 노력을 해야 돈이 들어오는지에 대해 알았을거다. 결국 god 앨범을 사지 않았냐"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JTBC '우리 사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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