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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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 사미자 "심근경색+뇌경색 두 번이나…차라리 죽었으면 싶었다" (여고동창생)

기사입력 2022.04.24 21:22 / 기사수정 2022.04.24 21:2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올해 83세인 배우 사미자가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산전수전 여고동창생'(이하 '여고동창생')에는 배우 사미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사미자는 "2005년 12월이었다. 중요한 촬영이 있어 지방으로 내려가게 됐다. 그 전에 해외 일정을 가야 했는데 감독이 '이거 한 번만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촬영을 하게 됐는데 다 찍을 때쯤 되니까 앞이 흐릿하고 안 보였다. 왜 가슴이 아프지 했다.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서울로 오는데 흉통이 왔다. 심근경색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심근경색이라는 게 그렇게 아프더라. 코앞에서 죽을 것 같았다. 식은땀이 후두둑 떨어지는데 수건 닦을 기운도 없었다. 차라리 여기서 죽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아팠다. 운전하던 친구가 '어디 아프세요?' 물었다. 빨리 119 구급대를 불러서 고속도로 중간에서 만나서 바로 수술을 했다. 나는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고 밝혔다. 

사미자는 "그런데 또 한 번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때는 머리, 뇌경색이었다. 나는 안 겪어도 될 일을 노년에 두 번이나 겪었다. 60대 심근경색, 70대 뇌경색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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