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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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브렌트포드 감독 "PL 최고의 공격수들 막았는데..."

기사입력 2022.04.24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진을 꽁꽁 묶은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오히려 아쉬움을 전했다.

브렌트포드는 24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브렌트포드는 토트넘의 4위 경쟁에 제동을 걸며 승점 2점을 떨어뜨리게 했다. 

프랑크 감독은 이날 토트넘 공격의 핵심인 케인을 꽁꽁 묶었다. 프랑크 감독은 수비수인 폰투스 얀손을 전담마크 시켰고 케인과 손흥민의 판타스틱 듀오를 유효슈팅 0개로 꽁꽁 묶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프랑크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케인을 마크했는지 묻자 "그는 토트넘의 핵심이다. 토트넘이 볼을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에게 뿌려주는 케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확인했다. 난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선수들을 상대로 아예 스위치를 꺼버릴 순 없지만 적어도 이 경기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를 붙잡아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브렌트포드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40점 고지를 밟았다. 프랑크 감독은 "우리는 시즌 매 경기 집중하려고 한다. 우리가 8경기에서 7경기를 졌더라고 우리는 여전히 집중하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렌트포드는 최근 부상자가 속출해 새로운 선수들을 계속 기용하고 있고 이날 경기 직전에도 주전 자원인 뇌르고르가 정강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프랑크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선 "우리는 두 명의 새 센터백과 한 명의 새로운 윙백을 활용했다. 이들을 활용해 우리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 두 명을 아무것도 못 하게 막았다. 거기에 우리는 기회들을 만들었다. 난 우리가 이겼어야 했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비긴 건 미친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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