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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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김준호♥김지민, 개그맨 사이에서 희대의 사건"(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04.19 23: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허경환이 김준호♥김지민 커플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그룹 위너(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돌싱포맨’ 멤버들과 위너 멤버들 사이의 평행이론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민은 “준호와 승윤이 평행이론이 있다. 두 사람 다 팀에서 제일 어린데 ‘장’ 욕심이 있다”면서 “준호가 막내인데 ‘미우새’ 반장이다. 승윤이도 팀에서 막내인데 리더 아니냐. 그런데 준호는 자기 욕심에 반장이 됐는데, 승윤이도 욕심을 부렸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강승윤은 “저는 제 욕심으로 리더가 된 것 같지는 않다”고 했고, 송민호는 “(강승윤이) 햄버거를 돌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상민은 강승윤에게 “제일 말을 안 듣는 형은 누구냐”고 물었고, 강승윤은 “말을 안 듣는 형은 없다. 하지만 민호 형이 연락이 잘 안되는 것은 있다. 얼마 전에 전화를 걸었는데 그냥 넘겨버리더니, 다시 연락을 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송민호는 “그건 그럴 수 있는 것 아니냐. 전화한 이유가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 정말 중요한 일이었으면 전화를 두 세 번 더 하지 않았겠냐”고 태연하게 말했고, 강승윤은 황당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상민은 임원희와 김진우의 평행이론도 언급했다. 이상민은 “두 사람이 팀에서 외모담당이다”라고 했고, 김진우는 “저랑 비슷한 점이 있어서 눈이 간다. (임원희 형도) 말수가 없으신데, 저도 그렇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너는 말을 하지 않아도 멋있지 않냐”고 했고, 이에 임원희는 “나도 영화배우다”라면서 외모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진우는 임원희에게 “저는 원희 형이 이대로가 진짜로 좋다”고 했고, 이에 강승윤은 “차라리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지. 진짜 재수없는 사람”이라고 돌직구를 던져 공감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진우는 “좋은 방법들이 있는데, 저는 관리를 자주 받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김진우는 자신의 무지함을 쿨하게 인정하면서 “제가 좀 무지하기는 하다. 하지만 그게 창피한 건 아니지 않냐”고 당당해했고, 이에 이상민은 “원희 형도 몰라도 창피해하지 않는다”고 두 사람이 닮았음을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여자친구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돌싱포맨’ 형들은 막내 김준호의 열애에 대놓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뽀뽀는 원없이 하겠다”고 했고, 김준호는 “뽀뽀를 매일 해서 언제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오랜 시간 (김지민을) 알고 지내다가 점점 여자로 보이더라. 제가 어필을 많이 했다. 그러다가 사귀자고 남자답게 얘기했다. 맨 정신으로는 입이 안 떨어져서 술의 힘을 많이 빌렸다. 지민이가 좋아하는 건 다 했다. 사귀기 전이었는데도 연초를 끊었고, 지민이가 캠핑을 좋아해서 캠핑도 다녔다. 연애하려면 사람이 변해야한다. 지민이를 위해 이벤트를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뭘 해줄까 아이디어를 짜게 된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김준호의 말에 이상민은 “잘 살아라. 헤어지면 한 달 동안 놀릴 것”이라고 했고, 김준호는 “그럴 일 없다. 내 마지막 사랑”이라고 했고, 게스트로 나온 허경환은 “꼭 결혼까지 가서 행복한 결말을 맞았으면 좋겠다. 두 분의 열애는 개그맨들 사이에서 희대의 사건이다. 개그맨들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 열애 기사 후에 멈춰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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