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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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리X박현규 '혼성 다비치'→송민호X신유미, 과감 스킨십 (유명가수전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16 07: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싱어게인2' TOP6가 각양각색의 무대를 선보였다.

1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하 '유명가수전2')에서는 '싱어게인2' TOP6가 유명 가수들과의 컬래버로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유명가수전2'는 '싱어게인2'의 주역이었던 TOP6가 유명 가수와의 컬래버 무대로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 

TOP6가 '싱어게인2' 심사위원 중 가장 맘에 드는 사람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에서 TOP6의 선택을 받아야되는 입장이 된 것. 전 심사위원들은 "너희도 당해봐라 이거냐", "(아무도 안 뽑으면) 상처 받을 거 같다"며 불안해했다.

'싱어게인2' 우승자 김기태가 작사가 김이나를 '최애'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 유희열은 "100% 나를 선택할 줄 알았다"면서 그 이유를 물었다. 김기태는 "김인아 작사가 님이 제 목소리에 대해 감성적으로 표현해주셨다"고 말했다. '킹콩이 뜨개질을 하는 것 같다'는 감상평이 마음에 들었다고. 

박현규는 다비치 이해리를, 윤성이 규현을 '최애'로 꼽았다. 이주혁이 이선희를 선택하자 송민호는 "내가 슈퍼 어게인도 썼는데"라며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주혁은 "송민호 심사위원님께서 결승전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셨다"면서도 "카메라가 꺼지고 이선희 선생님께서 제 손을 잡아주시면서 '오늘 무대 너무 잘했다. 열심히 안 해도 된다. 재밌게만 해라'라고 말씀해주셨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주혁이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송민호는 아니라고 손을 내저으면 "무의식적으로 노려보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이 선미를 '최애' 심사위원으로 선정하자 유희열은 "규현 씨를 선택할 줄 알았다"며 이유를 궁금해했다. 앞서 규현은 김소연의 선택에 "선미가 뭘 해줬다고 그러냐"며 언성을 높인 터. 김소연은 "무대 전에 저를 보며 항상 웃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우선도 "(선미가) 모든 참가자에게 '파이팅'을 외쳐준다"며 거들었다. 송민호는 신유미의 선택을 받았다. 0표를 받은 윤도현, 유희열은 "참담하다"며 씁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시니어팀의 이해리와 박현규, 주니어팀의 선미, 이주혁이 첫 번째 대결을 펼쳤다. 시니어팀은 다비치의 '너 없는 시간들'로 무대를 꾸몄다. 이를 본 유희열은 "둘이 다비치를 하면 될 것 같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니어팀은 선미의 '꼬리'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소화했다. 둘의 웨이브를 본 유희열은 "주혁 씨는 자기 자신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고, 선미도 "진짜 그런 표정이었다"고 인증했다. 시니어팀의 이해리, 박현규가 애절한 발라드 무대로 1승을 거뒀다.

다음으로 시니어팀 김기태와 주니어팀 윤성이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김기태와 윤성은 '싱어게인2'에서도 한 번도 맞붙은 적 없다고. 규현은 "윤성 씨는 '기태가 날 안 만나서 우승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농담을 했다. 그는 아리송한 표정을 짓는 윤성을 보고 "아닐수도 있죠 뭐"라며 농담을 급 회수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태는 YB의 '너를 보내고'를, 윤성은 선미의 '보름달'을 선곡했다. 유희열은 "'너를 보내고' 가사가 이런 내용이었구나"라고 말해 원곡자 윤도현을 서운하게 했다. 그는 "가사에 대해 미리 설명해서 그렇다"며 다급하게 해명했다. 선미는 윤성의 '보름달' 커버를 보고 "하드락 버전으로 보는 건 처음 본다"며 "머리부터 발 끝까지 전율이 올라온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성은 73인 중 54명의 선택을 받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시니어팀 윤도현과 김소연과 주니어팀 송민호와 신유미가 무대를 꾸몄다. 시니어팀은 송민호의 '아낙네'를 부르며 입술을 만지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등 과감한 스킨십을 선보였다. 김소연은 YB밴드와 함께 '꿈꾸는 소녀'를 불렀다. YB밴드는 "우리가 생각했던 '꿈꾸는 소녀'가 나타난 것 같다"며 극찬했다. 송민호, 신유미를 제친 시니어팀은 2:1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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