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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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우주소녀 "여자친구 노래 뺏겠다" (퀸덤2)[종합]

기사입력 2022.04.15 10:51 / 기사수정 2022.04.15 10:51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우주소녀가 지난 번 무대실수를 극복하며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서로의 노래를 바꿔부르는 2차 경연이 펼쳐졌다. 지난 경연에서 1위를 한 효린이 이달의 소녀를, 2위를 한 우주소녀가 비비지를 선택하면서 자연스럽게 케플러와 브레이브걸스가 한 조가 되어 서로의 노래를 커버하게 되었다.

지난 주 '꼴등'을 한 브레이브걸스는 이를 갈고 무대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가 있었지만 은지는 "역주행 전에 해체를 생각하고 (숙소에서) 짐을 쌌을 때에 비하면 힘든 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며 결의를 다졌다. 브레이브걸스는 케플러의 '마스크'를 완벽한 무대로 만들어 많은 걸그룹들에게 환호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번 코로나19로 인해 기권하게 되어 6위를 기록한 상황이다. 자의가 아닌 타의로 6위를 하게 된 이달의 소녀는 완벽한 무대를 꾸미겠다고 다짐했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씨스타의 'Shake It'을 선곡, 이달의 소녀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 담긴 무대를 만들었다.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만든 이달의 소녀는 핑크빛 조명 아래서 자신들만의 매력을 펼쳐냈다.


우주소녀는 지난 번 소품 문제로 무대 아래에서 오열을 해 시선을 끌었다. 설아의 서러운 울음이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어 많은 이들이 우주소녀의 무대를 지켜봤었던 상황. 힘든 상황에서도 무대를 마무리해 2위를 기록한 우주소녀는 이번 2차 경연에서도 완벽한 무대를 꾸미겠다 다짐했다. 특히 이번 만큼은 소품을 소중하게 다루겠다며 조심하고 또 조심했다.

선곡을 고민하는 우주소녀는 비비지의 데뷔곡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의 수많은 히트곡을 살피며 자신들에게 어울릴 만한 노래를 골랐다. 멤버들은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를 선곡하며 "우리랑 어울려", "나 뮤비 보고 소름 돋은 거 처음이야"라고 덧붙였다. 엑시는 '너 그리고 나' 뮤비를 본 뒤에 "잘만 하면 이거 뺏을 수 있겠는데?"라고 말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무대를 준비하는 우주소녀는 소속사 선배인 몬스타엑스의 조언을 받는 모습도 보였다. 연습실로 찾아온 몬스타엑스 주헌은 우주소녀에게 따끔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헤헤 웃으면서 할 거야? 이를 악 물고 해야 한다니까"라고 말하는 주헌의 모습에 우주소녀 멤버들은 긴장하며 조언을 경청했다.

특히 메인댄서 여름이 몬스타엑스에게 1대 1 터칭을 받으며 댄스 코칭을 받는 모습도 보였다. 여름은 "자신감이 굉장히 떨어진 상태긴 해요"라며 "부담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여름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가르침을 주며 용기를 준 우주소녀 멤버들과 몬스타엑스에 여름도 곧이어 자신감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청량했던 '너 그리고 나' 노래를 마녀가 주술을 거는 듯한 분위기로 편곡하여 완벽한 무대를 꾸린 우주소녀에 이달의 소녀 희진은 "마지막 무대야 이거는"이라며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걸그룹들에게 찬사를 받은 우주소녀는 완벽하게 무대를 꾸려내 지난 번 오열사건을 극복해냈다.

케플러와 효린, 비비지의 무대는 다음 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예고에서 효린의 화려한 서커스 퍼포먼스가 다음 주 방송분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한편, '퀸덤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Mnet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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