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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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곡선 그리는 영웅 군단, 수장이 꼽은 시리즈 '분수령은'

기사입력 2022.04.12 18: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는 스윕승을 달성했다.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상승세를 유지하려 한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너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송성문(3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주형(유격수)-박찬혁(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수 포지션에만 변화를 주며 직전 경기와 유사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6일 LG 트윈스전에서 5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출발이 경쾌했다. 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난 LG전 등판때 목에 담 증세가 있어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다행히 그날 이후 컨디션이 돌아왔고 오늘 최원태, 내일 정찬헌의 활약이 시리즈 분수령이 될 것 같다. 최원태는 좋은 흐름 속에서 컨디션이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키움은 지난 11일 내야수 신준우와 우완 박주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번 시즌 신준우는 2경기 대수비로 출장했고, 박주성은 2경기 구원 등판했다. 홍 감독은 신준우에 대해 "겨울 캠프때부터 신준우에 대한 수비력을 높게 평가했다. 시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려 했는데 시범경기때 위축됐고 개막전에 실책을 범하면서 더 위축됐다"면서 "경기에 나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나이가 어린 선수고 경기에서 경험을 더 쌓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 2군에서 경기를 뛰며 자신감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박주성에 관해 "시범경기에서 굉장히 좋았는데 같은 유형의 투수가 너무 많다. 꾸준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2군으로 내렸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12일 NC전을 앞두고 내야수 강민국과 좌완 윤정현을 콜업했다. 강민국은 지난달 28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불규칙 바운드 타구에 코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홍 감독은 "심각한 골절은 아니고 금이 간 상태였다. 컨디션 조절에 문제 없다. 주말에 2군 경기를 뛰었는데 후유증이 없어서 콜업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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