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백] 우아한 발레리나처럼…빈치스벤치의 발레백

 

[엑스포츠뉴스 매거진 = '잇 스타일'] ☞ 백  
 

'남과 다른 나만의 제품을 소유할 수 있다면…'

희소성으로 고객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명품보다는 새로운 디자인을 추구하여 남들과 다른 자신의 가치를 어필하고 싶어하는 블루오션의 아이템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이 클래식 패션잡화브랜드 '빈치스벤치'는 최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한 발레백의 인기로 추가 물량 공급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2월 18일 출시되자마자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빈치스벤치'의 발레백은 루이뷔통 및 로에베 출신의 유명디자이너 빈센트 데 사르텔과의 등장이 화제가 됐다.

발레백은 스티지 컬렉션 중 하나로, 컬렉션명 그대로 '발레'와 연관성 있는 요소를 제품에 표현했다. 발레슈즈를 연상시키는 레이스업과 리본 디테일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며, 발레리나의 가벼운 몸동작을 연상시키는 양질의 소가죽의 소프트 터치감이 특징이다.

빈치스벤치 발레백의 또 다른 인기 요인은 나탈리포트만이 주연한 영화 '블랙 스완'이 인기이며, 발레리나를 연상시키는 로맨틱 스커트 및 시스루룩이 각광받는 등 발레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되면서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졌다는 판단이다.

오뜨꾸뛰르적인 드레시한 디자인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기계제단, 봉제제품이 아닌 한 땀, 한 땀 숙련된 장인의 손길로 탄생되는 핸드메이드 제품이기에 하나의 발레백이 탄생하는 데까지는 장인의 손길로 꼬박 18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법정 근로시간을 고려하면 일주일에 만들 수 있는 가방의 개수는 두 개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이유로 빈치스벤치는 발레백의 인기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물량 부족현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빈치스 벤치 관계자는 "미디어와 구매자들의 입소문이 타면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며 "리오더를 진행하더라도 장인정신으로 제품 하나하나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물량을 맞추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글] 이우람 (패션매거진 '잇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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