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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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판정"...불만 표출한 루니, FA로부터 징계 가능성

기사입력 2022.04.11 13:48 / 기사수정 2022.04.11 13:4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감독이 심판 판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해 징계 위기에 빠졌다.

더비는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EFL 챔피언십 41라운드 경기에서 스완지 시티에 1-2로 패했다. 루니는 이날 경기서 심판이 명백한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며 판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루니는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바르토시 사이불스키가 스완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음에도 심판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키자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루니는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심지어 스완지 감독, 코칭 스태프, 팬, 선수들 모두 동의할 것"이라며 "4명의 심판들은 명백한 페널티킥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판정은 미쳤다. 심판들에게 출전 금지와 벌금이 부과되어야 한다"라며 "심판들은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보고도 잘못된 판정을 내리고 있다"며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들은 루니가 영국 축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개적으로 주심을 비롯해 VAR 심판 모두에게 불만을 드러낸 것이 문제가 됐다. 만약 루니가 징계를 받는다면 당장 다음 풀럼과의 경기에서 터치라인에 설 수 없게 된다.

이번 시즌 더비는 재정 문제로 인해 승점 21점이 삭감되는 징계를 받았다. 리그 41경기를 치른 현재 12승 13무 16패로 승점 49점을 기록했으나 21점이 삭감돼 승점 28점으로 리그 23위,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다. 리그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1위 레딩과의 승점 차는 9점이다. 3부리그 강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사진=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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