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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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 김규리에 억눌린 분노 표출→맞따귀 [종합]

기사입력 2022.04.07 23:54 / 기사수정 2022.04.07 23: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과 김규리가 서로의 뺨을 때렸다.

7일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2회에서는 이은표(이요원 분)가 서진하(김규리)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표와 변춘희(추자현), 박윤주(주민경)는 우연히 아이들을 데리고 서진하(김규리)의 집에 방문했다. 서진하는 이은표와 프랑스 유학 시절을 함께 보냈다고 말했고, 변춘희는 "동석 엄마는 프랑스에서도 학위를 따시고 한국에서도 박사를 따시고 엄청난 재원이시네. 그럼 지금 어디로 출강 중이세요?"라며 물었다.

서진하는 "은표 프랑스 박사는 따기 전에 그만뒀어요. 그때 은표 보고 모두가 최연소 프랑스 박사 학위 수여자가 될 거라고 기대감이 대단했는데. 그러고 보니 나도 못 들었네. 그때 왜 그만뒀어?"라며 궁금해했다.



변춘희는 이은표가 곤란해하는 기색을 눈치챘고, "앙리 엄마. 동석 엄마가 말하기 싫은 거면 어쩌려고 그런 걸 물어봐요"라며 못박았다.

이은표는 화장실에 간다며 자리를 비웠고, 미술 도구가 있는 방을 둘러보다 과거를 떠올렸다. 이때 서진하가 나타났고, 서진하는 "다시 작업하고 싶어? 그러게. 그럴 것 같아. 난 아직도 네가 작업 그만둔 게 너무 안타까워. 너 참 재능 있는 애였잖아"라며 탄식했다.

또 서진하는 "이런 말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너 유빈맘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사실 저 여자 약간 무서운 데가 있거든. 나도 웬만하면 안 엮이려고 노력 중인데"라며 조언했다.

이은표는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해? 저 여자랑 친해? 그럼 겪어보지도 않고 무슨 근거로 그런 충고를 해?"라며 쏘아붙였다. 서진하는 "나는 그냥 너 생각해서"라며 당황했다.

이후 서진하는 밤늦게 이은표의 집을 찾았다. 서진하는 "아까는 내가 미안했어. 프랑스 이야기를 꺼내는 게 아니었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너 많이 당황했지"라며 사과했다.

서진하는 "근데 너 주눅 들 거 없어. 이렇게 한국에 와서 박사도 따고 강의도 나가고 솔직히 아무나 출강하는 거 아니잖아. 난 이렇게 멋지게 살고 있는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라며 칭찬했다.



특히 서진하는 "그래서 이거. 이번에 전시회에서 판매하려고 열 장 한정으로 만든 거거든. 너 강의하러 갈 때 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서. 너랑 너무 잘 어울린다. 잘 어울릴 줄 알았어. 마음에 드니?"라며 자신이 만든 스카프를 선물했다.

더 나아가 서진하는 "나는 내 소중한 옛 친구가 동네 친구가 되어서 너무 기뻤어. 어른이 되어서 만난 사람들한테는 마음을 다 털어놓지 못하겠더라고. 너는 어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은표는 굳은 표정을 지었고, 서진하는 이은표의 눈치를 살피다 자리를 떠났다. 이은표는 서진하를 뒤쫓아갔고, 서진하의 어깨를 밀치며 스카프를 던졌다. 

이은표는 "너 나한테 왜 이래? 너 일부러 그러는 거잖아. 나 비참하게 만들려고 일부러"라며 분노했고, 서진하는 "왜 그래. 은표야"라며 만류했다.

이은표는 "그래. 넌 아주 어릴 때부터 그렇게 해맑은 얼굴로 사람 속 뒤집어놓는 이상한 재주가 있었어. 그런데도 난 매번 너한테 당하기만 했고"라며 설움을 토로했고, 서진하는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해"라며 서운해했다.

이은표는 "내가 네 진짜 얼굴을 모를 것 같아? 겉으로는 생각해 주는 척. 안타까운 척. 그러면서 뱀의 혀처럼 남의 아픈 곳만 후벼파는"이라며 소리쳤고, 서진하는 끝내 이은표의 뺨을 때렸다. 이은표 역시 서진하의 뺨을 때렸고, "이제 공평해졌지?"라며 돌아섰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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