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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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결승타' SSG, KT 잡고 개막 3연승 질주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4.05 21:29 / 기사수정 2022.04.05 22:05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난타전 끝에 KT 위즈에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SSG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전적 3승무패, KT는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KT가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2회말 라모스 좌전안타, 장성우와 오윤석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KT는 김민혁과 심우준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고 앞서나갔다. 데스파이네에게 막혔던 SSG는 5회초가 되어 점수를 냈다. 오태곤과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2루 찬스에서 이재원이 적시 2루타로 2-2 동점.

KT가 5회말, SSG가 6회초 1점을 추가하면서 이어진 3-3 동점에서 SSG가 7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5점을 몰아내고 KT를 따돌렸다. 박성한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상황, 이재원의 희생번트를 1루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무사 1·2루. 그리고 김성현의 땅볼 후 바뀐 투수 조현우 상대 추신수의 2루타가 터지면서 주자가 모두 들어왔다.

이후 최지훈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된 찬스, 투수가 엄상백으로 교체된 뒤 최정의 내야안타가 나왔고, 이때 2루수의 송구 실책까지 겹쳐 추신수가 홈인했다. 이어 한유섬의 희생플라이, 크론의 안타로 주자 두 명이 들어와 스코어는 8-3이 됐다.

KT는 8회말 서진용 상대 심우준의 볼넷과 황재균의 3루타, 라모스의 우전안타를 엮어 두 점을 따라붙었으나 9회말까지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고, S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SSG 선발 노바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KT 선발 데스파이네가 6⅓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민호가 승을, 장지훈과 김택형이 각각 홀드,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성한이 3안타, 최지훈과 최정이 멀티히트, 추신수와 한유섬이 2타점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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