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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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구마유시' 이민형 "우승, 기쁘지만 첫 단추…남은 대회 더 집중할 것" [LCK 결승]

기사입력 2022.04.03 17:3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구마유시' 이민형이 남은 대회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는 '2022 LCK 스프링' 결승전 T1 대 젠지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T1은 젠지를 상대로 3대 1 완승을 거두면서 스프링 우승을 달성했다. 전승우승의 순간이었다. T1은 압도적인 포스를 드러내며 스프링을 장악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원딜러 이민형이 있었다. 이민형은 징크스로 하드캐리를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우승한 건 기쁘지만 아직 스프링 우승이라 첫 단추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대회가 남아서 그것도 우승하고 싶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작년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달라졌냐는 물음에 "지난 1년간 솔직히 급한 마음도 있었다. 풀주전도 아닌 상황에서 간절함이 덜했던 것 같다. 올해는 내 손으로 이뤄내는 우승이기도 했고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성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민형은 스타2 선수 이신형과 형제 관계로 형제가 모두 우승을 차지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우리 형이 우승도 많이 했고 스타 판에서 잘했던 선수였다. 그에 맞춰 나도 우승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바람대로 가족들 보는 앞에서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큰 형이 군대에 있어서 못 왔는데 나중에는 큰 형 앞에서도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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