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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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지원 확대' 한화, 태블릿 PC 지급부터 원정 숙소 1인 1실까지

기사입력 2022.04.01 16:14 / 기사수정 2022.04.01 16:5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는 1일 2022시즌 개막전 출정에 앞서 화려한 출정식 대신 다양한 구단의 지원을 약속하며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 이글스는 이날 선수단 전원에게 선수 개인별 프로필 사진과 히츠(H.I.T.S.; Hanwha In-game Tactic Solution)가 세팅된 태블릿 PC를 선물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완성된 구단 통합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의 활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는 지난 시즌 후, 주장 하주석 선수와 최고참인 정우람을 만나 선수단 고충 및 건의사항을 듣고 클럽하우스 및 샤워장 시설 리뉴얼 등 선수단 편의 시설을 개선했고, 스프링캠프에는 류현진과도 별도 자리를 마련해 메이저리그 팀들의 선수단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 결과 한화는 태블릿 PC 지급 외에도 1군 선수단 원정 시 선수 전원 1인 1실 사용 시범운영을 결정했다. 편안한 휴식을 통한 경기력 향상은 물론 최근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등의 효과를 위해서다. 또한, 타자 배트 및 저연차 투수 글러브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주장 하주석은 "더 좋은 환경 속에서 시즌을 치를 수 있게 해주신 대표이사님과 단장님, 프런트에 감사 드린다"며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을 위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신 것이니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이날 서울로 이동해 2일부터 두산과 개막 시리즈를 치른다.

이동에 앞서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았는데 소홀히 다루지 말고, 익숙해지더라도 소중히 다뤄 경기에 도움이 되는 데 사용해주길 바란다"며 "작년 시즌 여러분을 알아가며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팀이란 걸 알게 됐다. 거듭 강조하지만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 있는 플레이에서 주자를 내주지 않는 플레이를 한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플레이로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다. 열정, 에너지, 신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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