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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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사망 이후 자제력 잃은 아내...주방에서도 몰래 (애로부부)

기사입력 2022.04.01 10:00 / 기사수정 2022.04.01 10:0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아버지를 잃은 뒤 일명 '키친드링커'(주로 주방에서 술을 마시는 주부 음주자)가 된 아내의 사연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4월 2일 방송될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자제력을 잃어 술을 찾는 아내의 사연을 다룬다.

남편의 만류에 아내는 "술을 끊겠다"고 말했지만 어는 라 밤 주방 수도꼭지에 물을 틀어둔 채 양주병을 통째로 들고 마시다가 남편에게 발각됐다. 그 모습에 MC들은 "술 마시는 소리를 감추려고 물을 튼 거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MC 송진우는 "저도 저런 경험이 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다행히 사연 속 아내처럼 과한 상태는 아닌, "그날 밤에 맥주를 한 잔 하고 싶은데, 아내 눈치가 보여서 맥주 캔 따는 소리를 숨기려고 물을 틀었다"고 말한 정도의 이야기였다. 송진우가 “심지어 '으흠!'하고 헛기침을 맞춰 하면서 맥주를 땄다”고 말하자 MC들은 폭소를 감추지 못했다.

송진우의 이야기도 잠시, 점점 이상해지는 아내의 행동에 MC들은 웃음을 잃었다. 갈수록 도를 넘는 아내의 만행에 MC 홍진경은 "제발 하나만 해라..."라며 속앓이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애로부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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