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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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펀치에서 밀려난 류현진, 3선발 출발…11일 텍사스전 출격

기사입력 2022.04.01 09:58 / 기사수정 2022.04.01 09:5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이 에이스 보직을 내려놓게 되었다. 이젠 1선발이 아닌 3선발이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호세 베리오스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선발 로테이션도 윤곽이 드러났다. 매체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 순으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이상적인 좌우 밸런스를 구축하며 로테이션 퍼즐을 완성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오는 11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 시리즈 3차전에 출격한다. 2020년 토론토 이적 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던 류현진은 3선발로서 시즌을 출발하게 되었다. 지난해 텍사스와는 두 차례 맞붙었고 1승 1패 평균자책점 1.29(14이닝 2실점)를 기록, 강한 면모를 보였다. 아직 선발 맞대결 상대는 공개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와 팀 자체 청백전에서 한 차례씩 등판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지난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첫 실전 등판에서는 홈런 한 개를 맞고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31일 청백전에서는 4이닝 61구를 소화했다. 류현진은 오는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최종 점검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류현진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 베리오스는 개인 통산 3번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토론토에 합류한 베리오스는 32경기에서 12승 9패 192이닝 204탈삼진 평균자책점 3.52 호성적을 거뒀다. 공헌도를 인정받은 베리오스는 토론토와 7년 1억 31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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