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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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채리나 "처음엔 튀고 싶어 사비로 양말까지"…주장의 솔직 소감

기사입력 2022.03.31 10:0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골때녀' 채리나가 탑걸을 향한 애정이 담긴 시즌 종료 소감을 밝혔다.

채리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로에게 늘 진심이었던 울 fc 탑걸"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실수를 해도 서로 다독였고 서로가 몸이 힘들면 그 자리를 메꾸려고 노력했던 끈끈했던 우리들"이라고 팀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아쉽게 시즌2 마무리를 지었지만 또 기회가 된다면 불 싸지르겠습니다"라고 열정을 보였다.

이어 채리나는 "첨에 팀명이 지어졌을 때, 유니폼이 나왔을 때 뭔가 다 아쉬 웠는데..(사실.. 조금이라도 튀고 싶어서 사비로 양말까지 사서 돌려서 신고) 지금 보니 이름도 유니폼도 땋! 최고 같아요! 역시 전 투덜이였어요"라고 비화를 들려줬다.



또 그는 "부족한 저희들 가르치느라 고생하신 최진철 감독님, 범직, 한우 코치님! 하나하나 진심을 다해 챙겨주셨던 울 cp님, pd님, 작가분들 진짜 싸릉합니다!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며 탑걸을 응원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채리나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탑걸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탑걸은 이날 방송에서 FC 구척장신과의 접전 끝에 아쉽게 슈퍼리그 진출에 실패, 시즌을 종료했다.

사진=채리나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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