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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 딥롤, 2022 LCK 아카데미 시리즈 3회차 우승…첫 ‘트라이아웃’ 개최

기사입력 2022.03.30 09:06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쉐도우 딥롤이 2022 LCK 아카데미 시리즈 3회차 우승을 가져갔다.

한국e스포츠협회 측은 LoL 프로 데뷔를 지망하는 선수들을 위한 대회인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3회차가 지난 27일(일) ‘쉐도우 딥롤’ 팀 우승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3회차에는 LCK팀 소속 12팀과 아마추어팀 34팀이 참가해 총 46개 팀이 참가하며, 매회 최다 참가 팀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치열한 토너먼트 끝에 4강전에는 ▲바무템제도 ▲쉐도우 딥롤 ▲프레딧 브리온 루키즈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가 진출했으며, 결승전은 쉐도우 딥롤과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결승전 첫 세트는 쉐도우 딥롤이 선취했다. 쉐도우 딥롤은 초반 정글 동선을 정교하게 설계한 뒤, 전령 한타에서 승리하며 앞서갔다. 이후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는 불리한 교전에서도 4킬을 쓸어담으며 역전을 꾀했지만, 쉐도우 딥롤 팀이 29분경 미드 한타에서 크게 승리하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는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가 49분의 장기전 끝에 승리하며 승리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의 난전 끝에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가 2억제기까지 밀어냈지만, 쉐도우 딥롤 ‘포퉁이’ 임호선의 징크스가 한타에서 계속 활약하면서 경기를 40분까지 연장시켰다. 하지만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가 바론과 장로 드래곤까지 획득하면서 2세트를 마무리지었다. 마지막 3세트는 쉐도우 딥롤이 초반 유리한 상황을 크게 벌리며, 25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해 우승을 차지했다. 쉐도우 딥롤은 지난 2회차 8강에서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를 상대로 패한 바 있으나, 이번 우승으로 이를 되갚아주었다.

결승 MVP에는 40% 득표율을 기록한 원거리딜러 ‘포퉁이’ 임호선이 선정되었다. 임호선 선수는 “좋은 코치진 밑에서 많이 배운 기회였다. 스크림 경기에서는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를 상대로 크게 졌었지만, 중요한 대회에서 이기게 되어 기쁘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LCK에 하루 빨리 데뷔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에는 상금 200만원, 준우승팀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두 팀에 모두 기량유지를 위한 연습계정과 준프로 자격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아카데미 리그 전, LCK 팀 입단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트라이아웃’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트라이아웃은 2022년 LCK 아카데미 시리즈에 1회 이상 참가했던 선수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그 결과 약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픈토너먼트 및 LP 성적을 기준으로 50명 선발 완료했다.

트라이아웃 참자가들은 오는 4월 2일(토), 3일(일) 양일간 온라인 소양교육에 참여한 뒤, 9일(토)와 10일(일) 이틀간 트라이아웃 테스트에 참가한다. 소양교육은 ▲LoL 표준계약서 소개(법무법인 충정 안찬식 변호사) ▲승부조작방지예방교육(프로스포츠협회 장석왕 교수) ▲프로 선수의 자질(젠지 이스포츠 손창식 스카우터)로 구성되었다. 트라이아웃에는 LCK 10팀 관계자들이 참가해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지켜보며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LCK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하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LCK 산하 대회다. LCK 팀 소속 아카데미 팀과 프로를 지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며, 올해에는 트라이아웃과 아카데미 리그 제도를 추가 도입하여 LCK 선수 양성 체계를 강화하였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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