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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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7관왕' 박지수, MVP 영예…MIP 이소희 [WKBL 정규리그 시상식]

기사입력 2022.03.28 11:20 / 기사수정 2022.03.28 11:5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박윤서 기자) 청주 KB 스타즈 박지수가 2년 연속 MVP로 선정됐다. 

박지수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여기에 베스트5, 윤덕주상, 우수 수비선수상, 득점상, 2점 야투상, 리바운드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7관왕에 올랐다.

올 시즌 박지수는 평균 28분 46초 동안 21.19득점 14.4리바운드 4.8어시스트 1.8블록을 기록하며 리그를 호령했다. 박지수 활약상에 힘입어 KB스타즈는 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게도 박지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화상 통화로 소감을 전했다.

스타 신인선수상은 용인 삼성생명 이해란이 받았다. 수상 후 이해란은 "팀 언니들이 있었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많이 부족했지만 이 상을 받은 만큼 비시즌에 준비를 열심히해서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기량 발전 선수상인 포카리스웨트 MIP는 부산 BNK 이소희가 차지했다. 그는 "고생한만큼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 항상 저를 믿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도상은 KB스타즈를 우승으로 이끈 김완수 감독이 수상했다. 김 감독은 "제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지도자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제가 이 자리에 설수 있는 건 선수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마지막으로 (선)가희가 떠나고 없다. 가희를 마음속에서 오랫동안 기억해주셨으면 좋곘다"라고 밝혔다.

베스트5에는 박지수, 강이슬(이상 KB스타즈), 김단비(신한은행), 신지현(하나원큐), 박혜진(우리은행)가 뽑혔다. 베스트5와 함께 3득점상, 3점야투상을 수상한 강이슬은 "2년 만에 다시 받았는데 팀을 이적하고 받는 상이어서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 플레이오프가 남았고 우승해야 할 이유가 있다. 가희를 위해서라도 통합 우승을 하겠다"라고 했다.

자유투상과 베스트5를 차지한 박혜진은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좋은 역할을 해서 받았지만, 팀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받지 못했다.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 되겠다"라고 말했다.

신지현은 모범선수상에 이어 더불어 베스트5를 수상했다. 그는 "베스트5를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큰 영광이다. 항상 믿어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리고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받을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 더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이슈로 불참한 김단비는 베스트5와 함께 블록상을 수상했다. 어시스트상은 안혜지, 스틸상은 한채진, 식스우먼상은 이경은이 받았다. 그 밖에 프런트상은 인천 신한은행, 올해 처음 제정된 NHN 티켓링크상은 부산 BNK, 최우수심판상은 류상호 심판이 차지했다.

사진=여의도,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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