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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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4K 무실점, 에이스의 귀환 준비 '이상 無'

기사입력 2022.03.27 15:57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이 두 번째 실전 등판을 완벽하게 마쳤다.

김광현은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실전 첫 등판이었던 지난 22일 문학 LG전에서 송찬의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2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이날 3이닝 무4사구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었고, 공 40구로 3이닝을 막았다. 직구 최고 149km/h, 슬라이더는 최고 구속 141km/h가 찍혔다. 

6-6 동점이던 6회초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광현은 장승현을 유격수 땅볼, 오재원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내야에서 크게 튄 조수행의 타구를 2루수가 잡지 못하면서 안타를 허용했으나 조수행을 견제로 잡아내고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7회는 권민석 유격수 땅볼, 안재석 삼진, 페르난데스 3루수 땅볼로 공 10개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8회에는 김재환 삼진 후 강진성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3루수의 실책성 플레이가 겹쳤다. 하지만 김인태 3루수 땅볼, 장승현 헛스윙 삼진으로 큰 위기는 없었다.

당초 투구수 55개를 예정했던 김광현은 8회까지 40구로 등판을 마무리짓고 9회 마운드를 김택형에게 넘겼다. 김광현은 당장 정규시즌 개막시리즈에는 등판을 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금도 훌륭하지만 힘을 더 끌어올릴 시간이 남아있다. '에이스의 귀환' 준비가 착실하게 진행 중이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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