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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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코로나19 변수 속 시즌 첫 동해안 더비...선두권 경쟁 분수령

기사입력 2022.03.27 08:3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연기됐던 2022년 첫 동해안 더비가 열린다. 

27일 오후 2시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포항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 20일 예정된 일정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울산 선수단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연기됐다.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이번 동해안 더비는 선두권 싸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울산은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1위다. 2위 인천유나이티드가 울산과 승점 동률이지만 한 경기를 더 치렀다. 포항은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4위다. 포항이 울산을 잡을 경우 포항이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게 된다. 

울산은 지난 20일엔 연맹이 규정한 최소 인원 17명(골키퍼 1명 포함)을 지키지 못했고 이번엔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뛰지 못한다. A매치 일정 중에 순연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조현우, 김태환, 김영권이 소집됐다. 미드필더 원두재는 대체 발탁돼 벤투호에 합류했다가 어깨 부상을 당했다. 

반면 포항은 대표팀 차출로 인한 전력 누수가 없다. 오히려 완델손, 모세스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고 이적시장 막바지에 전북 현대로 이적했던 김승대가 포항으로 복귀했다. 

포항은 해를 거듭할수록 전력 누수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김기동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단의 조직력으로 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울산이 강하지만 동해안 더비라는 특수성, 그리고 울산의 선수단 내 변화로 인해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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