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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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는 한 템포 쉰다"…추후 등판은 언제?

기사입력 2022.03.25 19:0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이의리(20)의 등판 일정이 변경됐다.

김종국 KIA 감독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의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이의리는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했다.

김 감독은 "(이)의리가 한 템포 쉰다. 원래 내일 이의리가 선발 등판하기로 했는데 윤중현이 대신 나선다. 모레는 양현종이 나간다"면서 "의리는 퓨처스에서 선발로 한 번 등판한다"라며 변경된 등판 계획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등판이 취소된 이유는 무엇일까. KIA 구단 관계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26일 하루 쉬고 27일 대전에서 불펜 피칭을 한다. 그리고 30일 퓨처스리그에서 등판한다"라고 전했다. KIA는 오는 26일부터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다.

물집 부상을 털고 복귀한 이의리는 시범경기 2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2일 두산전에서는 3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기도 헀다. 전반적인 점검을 무사히 마쳤으나 이후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시범경기 등판을 거르게 되었다.

변경된 이의리의 등판 일정.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도 변동이 있을까. 김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 앞순위는 아니다. 개막 시리즈 후에 뒷순위로 나설 것이다. 좌투수 3명이 전부 다 잘 던지면 나란히 나가도 상관은 없지만, 가장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코치들과 대화를 해보고 맞출 것이다. 다음주 초에는 선발 로테이션이 정해진다"라고 밝혔다.

KIA는 5선발 체제로 양현종, 션 놀린, 로니 윌리엄스, 이의리, 임기영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임기영은 내복사근 부상으로 인해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다. 임기영의 빈자리는 한승혁이 대체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이날 키움전에서 한승혁은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재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개막전 선발부터 선발진의 순번까지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건 없다. KIA는 최상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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