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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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이형택 실수에 "자만이 불러온 실수" (내일은 영웅)

기사입력 2022.03.25 13:37 / 기사수정 2022.03.25 13:37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박세리가 이형택 선수의 티샷 실수에 일침을 가했다.

24일 방송된 더라이프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에서는 결승전에 한 발 더 다가서려는 네 팀의 치열한 4강 후반전이 공개됐다.

안정된 실력과 특유의 깐족으로 승리를 호언장담한 이형택은 뜻밖의 실수를 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형택은 고 프로와의 개인전에서 티샷이 오른쪽 언덕으로 사라져버렸고 이어진 그린에서도 퍼팅 실수를 했고, 결국 더블보기를 범하며 2타 추격을 허용했다.

이형택과의 개인전에서 만난 신인선은 티샷을 우측 담장을 넘겨 해저드 1벌타를 받았지만 다음 샷을 완벽하게 그린 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이형택은 세컨샷이 두껍게 맞으며 온그린에 실패하고 그린 바로 아래에서 짧게 치는 등 실수를 하며 보기를 기록했다.

13번 홀에서 신인선은 가혹한 시련과 마주하게 됐다. 원구를 분실해 잠정구 플레이를 하게 됐는데 내리막에서 힘 조절을 잘못해 공을 더 멀리 보내버렸고 다음 퍼팅은 생각보다 짧았다. 그의 깐부인 고다영 선수마저 그린에서 퍼팅 난조를 보였다. 신인선은 트리플 보기로 홀을 마무리했고 이형택-김민서 팀은 이형택의 파, 김 프로의 버디로 23타 앞서게 됐다.

승리를 예상했던 이형택의 실수를 보고 박세리는 "자만이 불러온 실수"라는 평을 남겼다. 박세리의 따끔한 일침은 안방극장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한편,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로 LG U+tv 0번, LG 헬로tv 38번, SK Btv 67번, KT olleh tv 26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더라이프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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