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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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오영실, 심혜진에 "손자 키운 건 나…못 줘" [종합]

기사입력 2022.03.21 20:31 / 기사수정 2022.03.21 20:31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사랑의 꽈배기' 오영실이 심혜진과 말다툼을 벌였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조경준(장세현 분)의 불륜 사실을 알고 조경준, 신도희(김주리), 황미자(오영실)에게 분노를 드러내는 맹옥희(심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하루(김진엽)는 샛별이에게서 김철구(이수용)가 준 인형을 빼앗는 강윤아(손성윤)에게 "너 왜 그렇게 저 인형을 싫어하니? 저거 철구 선배가 샛별이 생일 선물로 준 거야. 너 왜 이렇게 철구 선배를 싫어해? 철구 선배가 너한테 뭘 어쨌다고! 혹시 나한테 뭐 말 못 할 사정이 있는 거야?"라며 화를 냈다.

강윤아가 "그냥 싫은 사람이 있잖아! 눈빛도 싫고 말투도 싫고 그냥 다 싫어! 오빠는 그런 사람 없어? 그래서 그 인형도 보기 싫었어"라고 거짓말했고 박하루는 '그렇게 싫은 사람이랑 어떻게 밤새 술을 마신 거니?'라고 생각하며 실소했다.

맹옥희는 박희옥(황신혜)을 찾아가 "신도희 불러. 할 말 있어"라고 요구했고 조경준에게 전화를 걸어 그를 부른 후 "두 사람 잘 알지? 너희 왜 그러고 사니? 나쁜 것들 같으니"라며 정색했다.

조경준은 무릎을 꿇고 "잘못했습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저희 헤어졌습니다. 정리했습니다"라고 빌다가 신도희에게 "말씀드려. 우리 헤어졌잖아"라고 말했고, 신도희는 "네. 소리 씨한테 들키고 나서 저희 정리했습니다"라며 조경준의 장단에 맞춰줬다.

맹옥희는 "경준이 너, 소리(함은정)랑 당장 이혼해. 회장님(윤다훈) 출장에서 돌아오시면 정식으로 이혼 절차 밟을 거니까 그런 줄 알아"라고 말했고 조경준은 "잘못했어요. 제발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라며 손을 비볐다. 이 광경을 목격한 박희옥은 "두 사람이 뭐 한 거야?"라며 경악했다.

씩씩거리며 오소리에게 전화를 걸은 조경준은 "네가 어머님한테 말했어? 도희랑 원별이 말이야! 어머님이 회사에 오셔서 나랑 신도희 불러놓고 그 앞에서 너랑 당장 이혼하래"라며 따졌고 오소리는 "내가 말 안 했어"라며 억울해했다.

조경준은 "그럼 어머님께서 어떻게 아신 건데? 어머님 말려. 안 그러면 네가 가장 끔찍해하는 일이 벌어질 거니까. 말했잖아. 나랑 이혼하면 나도 더는 한별이 지켜줄 수 없다고. 아버님 아시는 순간 나도 가만있지 않을 거야"라고 협박했다.

맹옥희의 가게를 찾아간 박희옥은 황미자를 불러 "뻔뻔하기는. 경준이가 누구 닮아 뻔뻔한가 했더니 아주 황미자 너 닮아 뻔뻔했구나. 원별이라고 그랬나? 정말 가지가지한다"라며 비웃었다.

황미자는 맹옥희에게 무릎을 꿇고 "미안해. 정말 미안해. 우리도 안 지 얼마 안 됐어. 우리도 충격이 커. 경준이가 낳지 말라 그랬대. 근데 그 여자가 혼자 낳고는 경준이 발목을 잡은 거야. 내가 그 둘 확실하게 갈라놓을게"라고 빌었다.

이에 맹옥희는 "나야말로 네 아들이랑 내 딸, 이혼시킬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갈라놓을 거라고. 한별이는 걱정 마. 소리가 알아서 잘 키울 거니까"라고 말했다.

표정이 확 바뀐 황미자는 "좋아, 이혼 시켜. 대신 한별이는 못 줘. 옥희 너, 5년 동안 소식 없이 살았을 때 한별이 키운 건 나야. 근데 이제 와서 한별이 데려가겠다고? 누구 마음대로!"라고 말한 후 박희옥과 몸싸움을 벌였다.

박하루는 강윤아가 친구를 만나러 나간 사이 김철구를 집에 불렀고, 김철구는 샛별이의 칫솔을 훔쳐 나왔다. 그리고 박하루는 한별이의 초음파 사진이 들어있는 책을 발견하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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