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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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의 신' 박서진, 성형 고백…"플래카드 보고 뜨끔해" (주접이 풍년)[종합]

기사입력 2022.03.17 22: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주접이 풍년' 박서진이 성형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에서는 임영웅에 이어 팬덤 랭킹 2위인 '장구의 신' 박서진과 그의 팬덤인 닻별이 출연했다.

이날 박서진이 17살의 나이에 박효빈이라는 본명으로 '인간극장'에 출연한 적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머니가 자궁경부암 3기 진단을 받으며 소년 어부가 되었다고. 박서진은 어머니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아버지를 따라 배에 올라탔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트로트 가수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박서진은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고, 닻별들은 그의 사연이 담긴 영상을 보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박서진의 오프닝 무대가 끝나자 박미선은 "역대급이었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태곤은 "송가인 깃발부대를 봤을 때 깜짝 놀랐는데 오늘 장구를 보니까 기가 빨린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박미선은 박서진과 함께 장구를 친 여성에게 "원래 장구를 치셨냐"라고 물었고, 여성은 "그런 건 아니고 박서진이 장구를 치는 걸 보고 팬이 돼서 직장을 때려치우게 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 중년의 여성들 사이에 있는 소녀팬을 발견한 이태곤은 "장구를 친 지 얼마나 됐냐"라고 물었고, 소녀팬은 "2년 전부터 장구를 치기 시작했다. 같이 무대에 서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며 환호했다.

이태곤은 무대를 끝내고 반대석으로 이동한 박서진에게 "그 자리가 어디인 줄 아시냐"라고 물었고, 박서진은 "반대석인 걸 알고 있다. 방송으로 봤는데 이 자리가 무대를 편하게 관람을 할 수 있고 명당이더라"라고 답했다.
 
닻별들이 가져온 플래카드를 살펴보던 박서진은 '박서진 얼굴 다 성형이지? 완성형'이라는 멘트를 보고 "사실 저 주접 멘트를 보고 뜨끔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하지 않냐. 여기까지만 하겠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주접단으로는 덕질 7년 차인 엘크&임국장 부부와 덕질 3년 차 가족, 덕질 4년 차 모녀, 덕질 4년 차 갓똘이네가 출격했고 반대석에는 이서영의 여동생과 갓똘이의 친구가 출격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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