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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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실격 판정 후 금메달, 속 시원했다"(ft. 최민정 열애설)(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2.03.06 23: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최민정과 황대헌이 베이징 올림픽 뒷이야기를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과 황대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일일 제자로는 가수 은지원과 댄서 리정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황대헌의 등장에 어이없게 실격을 당했었던 경기를 언급하면서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황대헌은 다음 경기에서 보란듯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세형은 "실격 판정 후 다음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니까 더 소름돋았다"고 했고, 황대헌은 "속시원하게 해냈다는 성취감이 컸다. 골인 하면서 세리머니에 신경썼다. 카메라를 찾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특히 황대헌은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출국하던 날 방호복을 입고 출국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황대헌은 "이번 올림픽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코로나만 조심하면 후회없는 경기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코로나에 걸리면 경게를 뛰어보지도 못하고 너무 억울하지 않냐. 그래서 더 신경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민정은 자신이 넘어졌던 500m 경기를 언급하면서 "속상해서 경기 이후에 영상을 따로 보지 않았다"고 했다. 다들 넘어진 최민정의 모습에 빙질 때문에 넘어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민정은 "빙질 때문에 넘어진건 아니다. 원래 혼자서는 안 넘어지는데, 뭔가 잘 안 맞았다. 연습 때도 없던 일이 올림픽에서 나타나니 너무 허무하고 화가 나더라. 그래서 넘어지자마자 너무 화나서 바닥을 쳤다"고 회상했다. 

또 최민정은 1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펑펑 울었던 것에 대해 "준준결승부터 엄청 극적으로 올라간게 많았다. 어렵게 메달을 땄다. 눈물의 의미는 기쁨과 안도감이었다. 그리고 아쉬움이 섞여서 많이 울었다. 울지말라고 위로해주니까 또 눈물이 나더라. 숙소에 가서도 또 울었다"고 말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날에는 최민정과 황대헌의 열애설에 대한 해명 시간도 가졌다.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된 영상과 사진을 본 최민정과 황대헌은 당황했지만, 두 사람은 "열애설은 오늘로 끝내야한다"면서 "절대 사실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같이 운동을 했기 때문에 형동생 사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황대헌은 "저는 (최민정을) 민식이 형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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