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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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60대에 수영복 촬영은 처음...신경쓰고 있다" (결사곡3)[종합]

기사입력 2022.02.24 18: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 새롭게 합류한 이혜숙이 극 중에서 보일 멋진 수영복 등장 신을 귀띔했다.

24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문성호, 강신효, 부배, 지영산, 이혜숙과 오상원 감독이 참석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해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시즌1, 6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시즌2에 이어 시즌3로 돌아왔다.


이혜숙은 앞서 김보연이 연기했던 김동미 역으로 시즌3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날 이혜숙은 "앞서 김보연 선배님이 김동미를 정말 '넘사벽'으로 연기를 해주셨지 않았나. 이번 시즌에 합류하게 된 전화를 받았을 때 많이 떨렸다. 제 나름대로 대본을 보면서 노력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성한 작가님의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을 이은 이혜숙은 "드라마라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이 들어가지 않으면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그만큼 중요한 소재라고 생각한다. 제가 이번 '결혼작사 이혼작곡3' 대본을 보면서 왜 이 작품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을까 생각해봤는데, 20대와 30대, 50대의 사랑, 또 결혼 후의 욕망같은 본질적인 것을 임성한 작가님의 언어, 화법으로 말하고 또 연기자들의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서 표현해 낸 것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우아하고 럭셔리한 김동미 역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시즌3에서 수영복을 입고 등장하는 신이 있다고 귀띔한 이혜숙은 "제가 20대에 모델을 하면서 수영복을 입어보기는 했지만 60대에 수영복을 입어보기는 처음이었다. 사실 너무 긴장도 많이 됐고, 이걸 배우로서 어떻게 보여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원래 저도 평상시에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운동을 많이 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덤벨 운동을 평소 10개를 했다면 이번에는 20개를 하려고 했고, 아무래도 좀 날씬하게 보여야 하지 않겠나. 근력 운동을 포함해서 상체 운동을 좀 더 하고, 채소 위주로 다이어트를 했다. 제가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스트레스를 받긴 했었다. 촬영 한 달 전부터는 그렇게 신경을 썼다. 저 역시 제 모습이 드라마에서 어떻게 보여질까 굉장히 신경쓰고 있다"고 긴장되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혜숙은 캐릭터에 맞는 외형적인 모습으로 자유롭게 변신하며 몰입하는 부분에 대해 "제가 의상을 입고 헤어스타일을 꾸미면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온다. 이번 김동미 역을 위해서는 블링블링하게, 화려한 의상을 입기 위해 노력했다. 아마 방송을 보시면 '김동미가 저렇게 변신을 했어?' 생각이 드실 것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2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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